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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소 vs 셰브첸코, TUF 32 코치 발탁

여성부 플라이급 챔피언 알렉사 그라소와 랭킹 1위 발렌티나 셰브첸코가 디 얼티밋 파이터(TUF)의 32번째 시즌의 코치로 낙점됐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체급이나 참가자들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6월 5일 첫 방송을 탄다.

이로서 그라소 대 셰브첸코의 3차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TUF의 전통에 따라 두 명의 코치가 시즌이 종료된 뒤 옥타곤에서 맞붙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셰브첸코는 플라이급 7차 방어에 성공한 극강의 챔피언이었지만 지난해 3월 UFC 295에서 그라소에게 일격을 당하며 타이틀을 잃었다.

둘은 9월 다시 맞섰는데 이번엔 치열한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무승부 결과를 받았고, 타이틀 홀더는 그라소로 유지됐다.

TUF는 2005년부터 시작된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많은 유명 선수들을 발굴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