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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데뷔 후 5년 테세이라, 꿈을 향한 싸움은 계속된다

 

오는 금요일은 글로버 테세이라가 오랜 기다림 끝에 UFC에 데뷔했었던 날의 5주년이 되는 날이다.
 테세이라가 몇 군데 지역대회를 평정한지 몇 년이 지나고 오랜 훈련 파트너이자 친구인 척 리델이 테세이라를 최고의 재능을 지닌 선수라는 평가하자 UFC 148 대회 카일 킹스버리와의 경기를 앞두고 마침내 테세이라의 기량에 대한 입소문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경기 시작 후 2분이 채 지나가기도 전, 테세이라는 자신의 실력을 둘러싼 입소문이 사실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이번 주말 UFN 스톡홀름 대회에서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을 상대하는 테세이라는 지난 5년을 되돌아보며 한없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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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세이라는 UFC 진출 후 활동에 대해 “좋다. 정말 좋다. 지금쯤이면 챔피언이 되어있으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삶에는 다른 길이 있기 마련이다. 항상 전진하고 열심히 훈련하며 꿈을 현실로 만들어내야 한다. 현 상황에 만족하며 UFC에서 활동할 수 있어서 기쁘다. 여전히 선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내 꿈을 위해 싸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파이터라면 일정 연령, 일정 전적에 도달하면 은퇴에 대한 이야기, 최고 수준의 얼마나 더 싸울지에 대한 질문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현재 37세, 테세이라는 은퇴에 대한 질문에 간헐적으로 시달려왔으며 UFC 208 대회에서 이제 막 UFC에 데뷔한 자레드 캐노니어를 레슬링으로 눕혀놓고 판정승을 거두자 전문가들은 테세이라의 체급 랭킹 내 입지에 대해 상세한 분석을 하기도 했다.
테세이라는 강력한 파워와 날카로운 복싱으로 널리 알려져있었기에, 이와 같은 스타일의 변화는 누군가에겐 규범의 파괴였고 또 다른 누군가에겐 경고와 같았다. 그러나 올해 2월 브루클린 바클레이 센터에서 커리어 26승을 달성한 테세이라에게 이는 전략에 충실하며 자신의 장점을 살리는 경기운영이었을 뿐이다. 테세이라는 일요일 구스타프손과의 경기에서도 다시 한 번 활용하고자 한다.
 테세이라는 “캐노니어와의 경기에서 테이크다운을 많이 시도했다. 사람들은 내가 ‘타격 상황이 불편한 것이구나’하고 생각했었다”라며 말을 시작했다. 캐노니어와의 경기 후 터져나온 의문과 비판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테세이라는 “나는 타격이 편하다. 하지만 구스타프손이든, 앤서니 존슨이든 전략은 똑같을 것이다. 타격전을 펼칠 것이다. 하지만 레슬링 공방도 시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싱글레그, 더블레그 모두 시도할 것이다. 넘어뜨릴 것이다. 테이크다운에 신경을 쓰면 그 때는 내 손이 상대방을 두들기게 된다. 실제로 나는 완성형 선수가 되고 싶다. 그러면 상대방이 내가 무얼 하려는지 알 수 없을 것이다”

완성형 선수라는 목표 이외에도 테세이라는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라는 목표도 갖고 있다.
약 3년 전 타이틀 도전에 실패한 이후, 테세이라는 이번 주말 구스타프손과의 메인이벤트 경기를 체급 내 컨텐더 1위로 나설 기회로, UFC 214 대회에서 벨트를 허리에 감게될 선수와 대결일자를 확정하는 기회로 보고 있다.
 테세이라는 “이번 경기는 의미가 크다. 이 경기를 통해서 타이틀전으로 가는 문이 열릴 것이다. 중요한 경기다. 랭킹 2위, 랭킹 3위 선수가, 그리고 존 존스와 다니엘 코미어가 싸우는 것이니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맞다. 이번 경기의 승자가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하는 것이다. 맞지 않나?”라고 금주 주말 경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번 경기가 승자가 도전권을 가져간다는 주장도 확실히 설득력이 있다. 하지만 구스타프손의 팀 동료 지미 마누와는 정중하게 이의를 제기하고 싶을 것이다. 테세이라 또한 라이트헤비급에서 오랜 기간 머물러 왔기에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다른 요소에 신경을 뺏기지 않고 현재의 임무에 집중하는 것임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먀 말로 테세이라가 시도하는 것이다.
 “지금 할 일은 구스타프손을 꺾는 것이다. 매우 중요한 경기다. 이 경기를 통해 곧바로 타이틀전으로 갈 수 있을 거라 희망한다. 하지만 이와는 상관없이 경기에 나서고, 계속 싸워나가는 것이 내 할 일이다”
테세이라가 지난 5년간 해왔듯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