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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알도 UFC 301에서 복귀

UFC 경량급의 전설 조제 알도가 1년 9개월 만에 옥타곤으로 돌아온다.

주최사는 오는 5월 5일(한국시간) 열리는 UFC 301에서 조나단 마르티네스 대 조제 알도의 밴텀급매치가 펼쳐진다고 20일 공식 발표했다. UFC 301은 브라질 리우 파마시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알도는 UFC 경량급의 전설적인 존재다. WEC의 마지막 밴텀급 챔피언이었던 그는 2011년 단체가 UFC로 인수 합병되면서 초대 타이틀을 부여받아 7차 방어의 금자탑을 쌓았다.

영원할 것 같았던 알도도 내리막길을 걸었다. 2015년 코너 맥그리거에게 타이틀을 내준 뒤 맥스 할로웨이,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등에게 패하는 등 타이틀 경쟁에서 밀리자 밴텀급에서 새 도전을 택했다.

초반에는 주춤하다가 말론 베라. 페드로 무뇨즈, 롭 폰트를 차례로 꺾으며 타이틀 도전 가능성을 높였지만 지난해 8월 메랍 드발리쉬빌리에게 패한 뒤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해 인터내셔널 파이트위크에선 '모던윙' 부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며 '전설'임을 다시 각인시킨 바 있다.

상대인 마르티네스는 밴텀급에서 촉망 받는 신예다. 알도와 마찬가지로 타격 수준이 높으며, 2021년부터 6연승 중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아드리안 야네즈에게 레그킥 TKO승을 거뒀다.

둘의 경기는 대회의 코메인이벤트로 펼쳐질 예정이며, 메인이벤트는 알레샨드리 판토자 대 스티브 얼섹의 플라이급 타이틀매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