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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 탑독으로 배당 오픈…슈퍼보이 기대감 여전

 


마지막 경기에서 패해 상승세가 멈췄고 공백이 예상보다 길어졌음에도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레미 스티븐스 대 최두호의 페더급매치 배당이 하루 전인 19일(이하 한국시간) 오픈했는데, 랭킹이 낮은 최두호가 초기 탑독을 점했다.

12위(현 13위) 최두호 -180, 8위(현 9위) 스티븐스 +140이었다. 둘의 대결은 1월 15일 UFC FIGHT NIGHT 124의 메인이벤트로 치러진다.

초기 배당은 선수의 기량이나 최근의 분위기, 상대와의 상성 등을 고려해 오즈메이커가 산정한다. 오즈메이커들이 최두호의 승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셈이다.

하루가 지난 현재 배당의 큰 변화는 없다. 20일 미국 내 5개 베팅 사이트의 평균 배당에 따르면 최두호 -176, 스티븐스 +153을 나타내고 있다.

현 배당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스티븐스에게 10000원을 걸면 140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최두호에겐 17600원을 베팅해야 100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최두호의 배당을 백분율로 환산하면 63.76%다. 100명의 배팅 참가자들이 같은 금액을 걸었을 때 약 64명이 최두호를 택한 셈이다.

2014년 말 UFC에 데뷔한 최두호는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3경기 연속 1라운드 (T)KO승을 거둔 뒤 지난해 12월 컵 스완슨에게 판정패했다. 당시에도 최두호는 스완슨보다 랭킹이 한참 낮았음에도 탑독을 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밴텀급 파이터 강경호의 복귀전도 펼쳐진다. 2014년 9월 UFC FIGHT NIGHT 52 타나카 미치노리戰 이후 3년 4개월 만의 경기다. 상대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구이도 카네티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