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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라 vs모라에스, -111 동배당…도박사 예상 팽팽

 


하루 앞으로 다가온 지미 리베라 대 말론 모라에스의 맞대결은 최근 어떤 대결보다 예측이 어려운 경기로 꼽힌다. 이 경기에 동배당이 떨어져 눈길을 끈다.

UFC FIGHT NIGHT 131을 하루 앞둔 1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미국 내 13개 베팅사이트의 평균 배당에 따르면 레드코너 지미 리베라 -111, 블루코너 말론 모라에스 -111을 나타내고 있다. 숫자 하나까지도 동일한 배당은 극히 드문 경우다.

4월 20일 배당이 오픈했을 땐 리베라가 탑독이었다. 초기 배당을 산정하는 오즈메이커는 리베라 -190, 모라에스 +150을 설정했다. 그러나 오픈하자마자 차이가 좁혀지더니 23일부터 격차가 거의 없는 배당이 이어졌다.

현 배당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각각의 두 선수에게 11100원을 베팅했을 때 10000원의 수익이 발생한다.

당연히 배당에 따른 두 선수 각각의 승률은 정확히 50%가 된다. 100명의 배팅 참가자들이 같은 금액을 걸었을 때 50명이 리베라의 승리를, 50명이 모라에스의 승리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두 선수는 TJ 딜라쇼, 코디 가브란트, 도미닉 크루즈로 구성되는 밴텀급 1그룹에 도전할 만한 뉴페이스로 꼽힌다. 3위 하파엘 아순사오도 있지만, 그는 이들을 넘는 데에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리베라는 화려하진 않지만 안정적이고 꾸준하다. 2008년 프로 두 번째 경기에서 판정패한 뒤 지금까지 20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UFC에는 2015년 입성했으며 페드로 무뇨즈, 유라이어 페이버, 토마스 알메이다 등을 꺾고 5승을 쌓았다.

WSOF에서 5차 방어에 성공한 뒤 지난해 UFC로 이적한 모라에스는 데뷔전에서 접전 끝에 하파엘 아순사오에게 판정패했으나 이후 2승을 따내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존 도슨에게 판정승한 뒤 지난해 12월 알저메인 스털링을 KO로 쓰러트렸다.

리베라 대 모라에스의 대결이 메인이벤트로 치러지는 UFC FIGHT NIGHT 131은 2일(토) 오전 11시부터 SPOTV를 통해 메인카드가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