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themes/custom/ufc/assets/img/default-hero.jpg

비스핑이 뽑은 최고의 경기: 실바 vs. 리델

UFC 159에서 앨런 벨처와의 일전을 앞둔 마이클 비스핑, 그가 UFC 79 ‘반다레이 실바 vs. 척 리델’을 최고의 경기로 선정했다.

UFC에서 그간 수많은 명승부들이 펼쳐졌지만, 나에게 있어 최고의 경기는 단연 ‘반다레이 실바 vs. 척 리델’이다.

(경기 보기)

영국에 있는 나의 집에서 많은 지인들과 함께 그 경기를 관람했다. 미국과의 시차 때문에 새벽 3시쯤에야 경기가 시작됐다. 물론 두 선수 모두 전성기를 넘기긴 했지만, UFC를 대표하는 리델과 PRIDE를 대표하는 실바 간의 경기는 엄청난 기대를 불러 일으켰다.

내가 UFC를 목표로 운동을 시작할 당시 리델은 라이트 헤비급 챔프이자 UFC 최고의 간판 스타였다. 나에게 있어 그야말로 동경의 대상이었다. 물론 나는 실바의 팬이기도 했다. MMA 팬이라면 누구나 실바의 화끈한 경기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UFC와 PRIDE, 두 단체를 대표하는 최고의 ‘거물’들간의 경기는 나를 극도로 흥분하게 만들었다. 리델은 오랫동안 챔피언으로 군림하면서 최고의 메인 이벤트들을 장식해온 UFC 최고의 스타였다. 반다레이 실바 역시 오랫동안 PRIDE를 이끌어온 최고의 인기 파이터였다. MMA를 이끌어온 쌍두마차간의 대결이었던 셈이다.

두 선수는 결코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실바와 리델은 1라운드부터 모든 화력을 쏟아 부으며 화끈한 승부를 펼쳤다. 두 단체를 대표하는 MMA 최고의 파이터들 간의 시합다운 최고의 명승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