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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니 나오유키, 꿈을 향해 달려간다

 


긍지높은 전사의 긴 역사와 함께 수세기 동안 격투에 대한 열망은 일본 문화의 한 부분이었다. 불굴의 정신은 일본 출신 선수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특징이었으며, MMA계에서 정말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승리를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도 감수하는’ 정신은 단점을 받아들이는 교육에서 비롯된다.

코타니 나오유키는 15년 간의 격투기 경력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선수이지만, 그가 처한 현 상황으로 인해 코타니의 결의는 불타오르고 있다. 수년간 노력한 끝에 팀 ZST/로데오스타일의 코타니는 2007년 말에 마침내 UFC의 출전제의를 받았다. UFC 75 대회에서 독일의 타격가 데니스 시버와 경기를 치렀으며 2라운드 KO로 패했다. 그 후 코타니는 UFC를 벗어나 다른 단체에서 활동을 하다가 다시 UFC로 돌아왔다.

코타니 나오유키가 UFC에서 다시 활동할 기회를 잡는데는 거의 7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아직도 자신의 지닌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UFC에서 연패를 거듭한 카나가와 현 출신의 코타니는 이번 UFN 일본 대회에서 카잔 존슨을 맞아 오랜 시간 기다려온 UFC 1승을 노린다.

코타니는 자신이 마지막까지 몰린 상황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이번 경기가 수천의 자국 팬들 앞에서 명예회복을 할 수 있는 기회라는 사실은 코타니에게 다른 차원의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 TUF에 출연한 바 있는 카잔을 상대로 코타니 나오유키는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려 한다. 그리고 코타니가 고민해왔던 배움의 시간은 이제 지나갔다.

이 경기는 일요일 옥타곤의 문이 닫히면 먹느냐 먹히느냐의 대결이 될 것이다. 그리고 코타니 나오유키는 일본 MMA 저력을 보여주는 경기를 펼치려는 계획이다.

현재 코타니가 처한 상황의 긴박함과는 별개로, 코타니는 고국에서 불고있는 MMA 부활의 분위기에 깊은 관심을 지니고 있다. MMA는 한때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전세계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수많은 재능있는 선수들을 배출해냈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가장 활황이었던 일본의  MMA 시장은 2010년즈음 활력을 잃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UFC는 최근 몇 년간 일본에서 다수의 대회를 개최하며 분전해왔다. UFC의 노력은 일본의 MMA에 대한 열정을 되살리는데 일조했으며 코타니는 자국의 남성-여성 동료 선수들과 함께 현재의 챕터를 써내려가는 것을 돕는데 엄청난 자부심을 지니고 있다.

코타니가 사랑하는 고국에서 MMA와 관련된 사안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보태는 것에 매진하고 있지만, 코타니에게 있어 가장 시급한 과제는 존슨을 이번 주 토요일 꺾는 것이다. 트리스타 팀의 존슨은 UFC에서 짧은 기간을 활동했을 뿐이지만 난전을 즐기는 선수로 드러났다. 그리고 존슨은 코타니가 거의 10년간 쫓아온 한 가지 목표, 옥타곤에서 승리를 거두는 것을 지난 5월 UFN: 에드가 vs. 페이버 대회에서 이미 달성했다.
코타니의 의욕과 열망이 강렬하긴 하지만, 경기에서는 존슨의 기량 그 이상의 것은 신경쓰지 않고 있다.
코타니는 “카잔은 타격, 그라운드 모두 잘하는 선수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상대하기에 너무 어려운 수준까지는 아니다. 나는 내 그라운드 실력에 자신이 있다. 테이크다운 시킬 수 있다면 나에게도 승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다. 집중력을 최고로 유지하면서 케이지에 들어서서 승리에 대해서만 계속 생각할 것이다”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