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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신성' 오르테가, 스완승 상대로 톱5 진입 타진

 


페더급은 신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체급이다. 야이르 로드리게스, 헤나토 모이카노, 최두호, 버사드 베틱 등은 몇 경기만으로 공식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그 중에서도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파이터는 브라이언 오르테가다. 오르테가는 2014년 8전 전승의 전적으로 UFC와 계약한 뒤 현재까지 무패의 전적을 이어가고 있다.

옥타곤에서 만만치 않은 선수들을 꺾었다. 티아고 타바레스와 클레이 구이다에게 KO(TKO)승을 거뒀고, 디에고 브란다오와 헤나토 모이카노를 각각 서브미션으로 격침시켰다. UFC 전적은 4승(1무효), 그 결과 랭킹 6위까지 올라섰다.

이제 그는 톱5 입성을 노린다. 오는 10일(한국시간) 열리는 UFC FIGHT NIGHT 123에서 페더급의 오랜 강호 컵 스완슨과 맞선다. 스완슨이 현재 4위인 만큼, 승리한다면 톱5 입성을 기대할 만하다. 스완슨보다는 오르테가가 환영할 만한 매치업이다.

스완슨은 정상급 파이터들과의 경쟁에선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으나 신예들에겐 악몽 같은 존재다. 최근만 해도 카와지리 타츠야, 최두호, 아르템 로보프를 차례로 물리치며 클래스를 과시했다.

경험이나 종합적인 전력에선 스완슨이 앞선다고 평가받지만,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오르테가는 그라운드 경기에 능한 그래플러인데, 스완슨의 경우 서브미션패의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그라운드가 스완슨의 단점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으나 오르테가로선 적극적으로 노릴 영역임이 분명하다.

스완슨은 32경기를 치르는 동안 총 7번의 패배를 경험했는데, 이 중 5패를 서브미션으로 내줬다. 맥스 할로웨이에게 길로틴 초크, 프랭키 에드가에게 넥 크랭크, 리카르도 라마스에게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당한 게 최근의 3패다.

반면 오르테가는 12승 중 6승을 서브미션으로 장식했다. 트라이앵글 초크, 길로틴 초크, 리어네이키드 초크 등 조르기 기술에 강점을 나타낸다. 헤너 그레이시에게 주짓수 블랙벨트를 받았다.

스완슨이 또 다시 기존 강호의 위엄을 과시할지, 오르테가가 스완슨을 이기고 굳건한 톱5의 판도를 깰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경기는 오르테가에게 첫 메인이벤트다.

한편 UFC FIGHT NIGHT 123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에서 열린다. 일요일 정오부터 SPOTV를 통해 메인카드가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