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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리에 대 페티스? 맞대결 분위기 솔솔

 


더스틴 포이리에의 다음 상대는 에디 알바레즈가 되는 듯 했다. 둘은 지난 5월 UFC 211에서 대결했으나 결판을 내지 못했다. 엎치락뒤치락 치열하게 전개되던 중 알바레즈의 비고의성 반칙공격에 의해 경기가 마무리됐다. 공식 결과는 노 컨테스트(무효)였다.

경기가 이렇게 끝날 경우 보통 즉각 재대결을 가지는 것이 일반적이며, 두 선수 모두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내며 순조롭게 재경기가 추진되는 듯 했다. 그러나 알바레즈가 지난달 저스틴 게이치와 함께 TUF 26의 코치로 선발되면서 삐걱거렸다. 피날레 무대 혹은 시즌이 종료된 뒤 두 코치가 대결하는 게 TUF의 오랜 전통이기 때문이다.

포이리에로선 얼떨결에 상대를 잃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매력이 있는 선수는 결국 팔리게 돼있다. 랭킹 8위에 경기 스타일까지 매력적인 포이리에를 앤서니 페티스가 불러냈다. 지난 6일 폭스 스포츠를 통해 뉴욕 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포이리에와의 대결을 원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리고 하루 뒤 포이리에가 반응했다. 짧지만 확실한 메시지로 기대감을 부추겼다. SNS에 "난 찬성(I'm down)"이라고 썼다. 이제 UFC의 결정만 남은 셈이다.

포이리에는 페더급 컨텐더 출신으로 2014년 코너 맥그리거에게 패한 뒤 라이트급으로 월장했다. 4연승으로 순항하다 마이클 존슨에게 한 차례 패한 바 있다. 라이트급 전적은 4승 1패 1무효. 잘 생긴 외모와 화끈한 경기 스타일로 인기가 상승했다.

페티스는 라이트급 전 챔피언으로 잠시 페더급에서 경쟁하다 복귀해 지난 7월 짐 밀러에게 승리했다. 현재 랭킹은 13위. 다음 경기에서 승리해 라이트급 톱10 복귀를 노리는 그에게 8위 포이리에와의 대결은 충분한 메리트가 있다.

한편 라이트급은 코너 맥그리거가 챔피언으로 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토니 퍼거슨이 1그룹을 형성하고 있고 에디 알바레즈, 에드손 바르보자, 저스틴 게이치가 2그룹에 포진해있다. 챔피언 맥그리거는 이달 말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복싱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