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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벨트의 가치가 있는 대결, UFC 213 미들급 로메로 vs. 휘태커

 

마이클 비스핑은 부상을 입었고 조르주 생 피에르는 경기에 나설 몸을 만들기 위해 11월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원래 계획은 양 선수가 2017년 내에 미들급 타이틀전을 치르는 것이었다. 하지만 양 선수의 대결을 마냥 기다리며 허비할 시간은 없다.
 데이너 화이트 UFC 대표는 비스핑이 회복하는 동안 미들급 잠정챔피언을 세우기로 결정했다. UFC 213 대회에서 공동메인이벤트 랭킹 1위 요엘 로메로와 랭킹 3위 로버트 휘태커가 미들급 잠정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

2016년 10월 비스핑이 댄 헨더슨을 꺾고 1차 방어에 성공한 이후 미들급 타이틀전은 아직까지 한 차례도 치러지지 않았다.
 로메로는 비스핑-헨더슨 경기 이후 도전권을 얻기 위해 분주히 노력했다. 작년 11월 뉴욕시 매디슨 스퀘어가든 대회에서 전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에게 승리를 거두며 큰 인상을 남겼다.
과거 올림픽 국가대표 레슬러로도 활약한 바 있는 로메로는 UFC에서 무패 전적을 자랑하고 있다. UFC 8전 8승, 6KO의 성적이다. 로메로야말로 현 미들급 최강의 도전자이며 마침내 타이틀에 도전하는 기회를 잡았다.
 로메로를 제외하면 휘태커가 현 미들급에서 가장 각광받는 선수다. 휘태커는 미들급 전향 이후 6경기 모두 승리를 거두고 있으며 현재 7연승 중이다. 미들급 6승 중 4차례는 KO로 만들어 낸 것이다.
휘태커는 체급 내 경쟁구도를 뒤흔들어놓을 경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 4월 UFN 캔자스 대회에서 자카레 소우자를 2라운드에 쓰러뜨렸다. 이를 두고 엄청난 이변으로 평이 이어졌다.하지만 휘태커의 랭킹 상승이 의미하는 바는 체급 내 최고의 파이터들과 주먹을 섞는데 휘태커는 부족함이 없는 선수라는 것이었다.
로메로 vs. 휘태커 대결은 UFC 213 대회에서 잠정챔피언 결정전으로 치러진다. 하지만 이번 대결의 승자에겐 미들급 타이틀의 소유를 주장할 수 있는 정당한 명분이 주어진다. 또한 비스핑이 복귀했을 때, 통합타이틀전에 나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