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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공식 글러브 발표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가 새로운 오픈 핑거 글러브를 13일(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글러브는 모든 이벤트마다 통일됐던 기존과 달리 각각의 이벤트 혹은 선수마다 다른 디자인의 글러브가 적용된다.

스포츠 관련 머리 부상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는 선도적인 스포츠 장비 제조업체인 VICIS RDI가 제작한 새 글러브는 선수와 코치들의 의견, 과학적인 데이터와 기술적 원칙에 의해 설계됐다.

데이나 화이트 UFC 최고 경영자는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 기술자, 그리고 운동선수들과 함께 이 글러브에 공을 들였다"면서 "이 글러브는 종합격투기(MMA) 스포츠 전반에 진정한 판도를 바꿀 것이다. 더 가볍고 손에 더 잘 맞으며, 부상을 방지한다. 경기에서 최대한의 퍼포먼스와 안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최사에 따르면 손목 밴드 시스템은 손에 더 잘 맞고 상대방이 잡을 수 있는 공간을 거의 주지 않는다. 또한 마찰에 의한 찰과상을 최소화했고 손가락이 자연스럽게 유지하게 돼 눈찌르기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취약한 뼈 구조를 보호하기 위해 특정 부위에 패딩을 추가하기도 했다.

한편 새 글러브는 오는 6월 2일 열리는 UFC 302부터 도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