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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최고 신예는 오즈데미르…칼빌로, 게이치도 순위에

 


UFC는 무한 경쟁체제다. 기존 강자들이 물러나는 아쉬움이 들기도 전에 새로운 강호들이 치고 올라와 기대감을 높인다.

올해 상반기에도 그런 상황이 눈에 띄었다. 라이트헤비급의 경우 기존 강자였던 앤서니 존슨이 돌연 은퇴했고 일부 선수가 타 단체로 이적한 가운데, 볼칸 오즈데미르라는 신예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UFC.com이 10일(한국시간) 선정 발표한 상반기 어워드 최고의 신예 부문에서 오즈데미르가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신예라고는 하나 오즈데미르는 타 단체에서의 경쟁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고 UFC에 합류한 경우다. 비교적 높은 위치에서 시작한 데에다 경기간의 터울이 적어 빠르게 성장장할 수 있었다.

2월 UFC 데뷔전에서 오빈스 생프루를 꺾은 그는 5월 미샤 서쿠노프를 쓰러트렸고, 얼마 전 UFC 214에서는 기존 강호인 지미 마누와를 42초 만에 눕혔다. 5개월 만에 3승을 거두고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그리고 다음 상대로 2위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을 노리고 있다. 그를 누르고 유럽의 최강자가 되어 챔피언 존 존스에게 도전하겠다는 시나리오를 그린다.

이 부문 2위에는 오즈데미르와 마찬가지로 올해 데뷔해 3승을 거두고 8위까지 상승한 여성부 스트로급의 신시아 칼빌로가 올랐다. 칼빌로는 3월 데뷔전에서 승리한 뒤 1개월 뒤 대체 출전한 경기에서도 승전고를 울렸고, 지난 달 조앤 칼더우드를 눌렀다.

칼빌로는 칼더우드와의 대결 전 "이 경기가 잘 끝나면 10~11월 출전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계속 전진하고 싶다. 완벽한 시간 같은 것은 없기에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3위는 라이트급의 저스틴 게이치가 차지했다. 게이치는 오즈데미르나 칼빌로와 달리 한 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다. 그러나 타 단체에서의 월등한 커리어로 둘 보다 시작하는 위치가 높았고, 데뷔전의 임팩트도 매우 강렬했다.

17승 무패의 전적과 WSOF 타이틀 5차 방어라는 커리어를 자랑하는 게이치는 지난달 데뷔전에서 명승부 끝에 5위 마이클 존슨에게 첫 KO패를 안겼다. 화려한 데뷔전 덕에 그는 TUF 코치로 발탁됐으며, 연말 상대팀 코치인 랭킹 3위 에디 알바레즈와 대결할 가능성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