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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의 헤나토 모이카노, 스완슨 넘어 알도 노린다

 


페더급은 최근 상위권이 완전히 바뀌었다. 장기간 2강을 유지하던 조제 알도와 프랭키 에드가가 내려오고 맥스 할로웨이와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현 챔피언이 할로웨이, 1위가 에드가다.

그리고 최근 그들을 따라 톱5에 입성한 신예가 추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브라질 출신의 헤나토 모이카노. 지난 8월 5일(한국시간) 열린 UFC 227에서 그는 페더급의 오랜 강호 컵 스완슨을 꺾었다. 펀치로 다운시킨 뒤 서브미션으로 끝낸 완벽한 승리였다.

모이카노는 그 승리로 6계단을 뛰어 올라 4위에 랭크됐다. 4위에 올랐다는 말은 타이틀 도전이 시야에 들어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려운 고비를 잘 넘기면 챔피언과 격돌할 수 있는 위치다. 명분 쌓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

그는 타이틀에 다가가기 위한 교두보로 조제 알도를 바라보고 있다. 다음 경기에서 알도와 맞붙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SNS를 통해 그는 “맥스 할로웨이와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대결을 기다리는 동안 싸움은 하나뿐이다. 나와 알도가 싸워 누가 타이틀에 도전할지 정해야 한다. 알도는 전설이다. 그러나 지금은 내 시간이고 난 준비됐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정글파이트 페더급 챔피언 출신으로 2014년 9승 1무의 전적으로 UFC에 입성한 모이카노는 옥타곤에서 5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스완슨 외에 캘빈 카타르, 제레미 스티븐스 등을 물리쳤다. 그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긴 선수는 현재 1위 브라이언 오르테가다.

그가 거론한 알도는 현 랭킹 2위로, 2015년부터 코너 맥그리거와 맥스 할로웨이에게 패하며 기세가 한풀 꺾였으나 지난 7월 상승세의 제레미 스티븐스를 쓰러트리고 건재를 과시한 바 있다. UFC 페더급 초대 챔피언인 그는 타이틀 7차 방어의 금자탑을 쌓았었다.

대결이 성사될진 두고 봐야 알겠지만 가능성은 있다. 둘 모두 경기를 치른 시기가 비슷하고 3위 프랭키 에드가는 정찬성과의 대결이 예정돼있다.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할로웨이의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타이틀에 도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