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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의 워터슨, 나마유나스 꺾고 톱5 진입 노려

 


여성부 스트로급에서 최근 눈에 띄는 파이터가 있다. UFC 진출 후 2승을 따내며 기존 강자들을 위협하고 있는 미셸 워터슨이 그 주인공이다.

워터슨은 INVICTA FC 아톰급 챔피언 출신으로 지난 7월 안젤라 마가나를 서브미션으로 물리치고 성공적으로 UFC에 데뷔했다. 12월에는 유망주로 주목받는 페이지 밴잰트를 꺾었다. 옥타곤에서의 2승을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장식했다.

다크호스라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마가나를 꺾고 11위가 된 워터슨은 밴젠트를 넘고 6위까지 올라섰다. 현재 톱5 진입을 노리는 위치에 서있다.

약 4개월간의 휴식을 가진 워터슨이 이번 주 옥타곤 3연승에 도전한다. 오는 16일(한국시간) 열리는 UFC on FOX 24에서 랭킹 4위 로즈 나마유나스와 대결한다.

경기를 앞둔 워터슨은 확실한 동기부여로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나마유나스라는 상대가 매력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랭킹이 높고 인지도까지 갖추고 있어 이길 경우 얻는 것이 분명하다.

워터슨이 상승세를 이어가려 한다면, 나마유나스는 최근의 부진을 씻고 재도약한다는 각오로 이번 경기에 임한다.

2014년 TUF 준우승으로 UFC에 입성한 나마유나스는 3연승을 거두며 타이틀 도전 목전까지 갔으나 카롤리나 코발키에비츠에게 발목을 잡힌 상태. 이번에 워터슨을 이기고 자신의 위치를 굳건히 하는 동시에 타이틀 도전 가능성을 다시 열겠다는 복안이다.

두 선수 모두 그래플링에 두각을 나타낸다. 워터슨은 지금까지 거둔 14승 중 9승을 서브미션으로 거둬들였다. 2013년 INVICTA FC 정상에 오를 당시 챔피언이었던 제시카 페네를 암바로 제압하기도 했다.

나마유나스는 5승 중 4승을 서브미션으로 따냈다. 경험은 워터슨에 비해 적지만 서브미션승률은 더 높다. 기술 수준은 정상급이며, 지난 경기에서 힘에서 열세를 보인 바 있다.

한편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플라이급 타이틀매치다.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은 윌슨 헤이스를 도전자로 맞아 10차 방어에 나선다. 지금까지 그의 행보를 보자면, 타이틀을 방어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