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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최고의 업셋(Upset) TOP 10

2012년을 마무리하며 최고의 업셋 경기들을 선정해본다.

UFC 149 - Boetsch vs. LombardMMA 경기 최고의 묘미는 언제든지 이변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1위부터 10위까지 2012년 최고의 업셋 경기들을 선정해본다.

10위 – 스티븐 실러 (판정승) vs. 콜 밀러 - UFC on FX 2
당초 언더독으로 평가 받던 실러는 밀러를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밀러의 데뷔전 스포트라이트를 빼앗아 갔다.

9위 – 제임스 헤드 (판정승) vs. 브라이언 애버솔 - UFC 149
독특한 경기 스타일로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던 애버솔은 헤드라는 의외의 복병에게 2:1 판정으로 패하며 상승세가 꺾이고 만다. TJ 왈드버거의 대체선수로 투입돼 준비 기간이 너무 짧았던 것이 화근이었다.

8위 – 맷 브라운 (2라운드 KO승) vs. 마이크 스윅 - UFC on FOX 5
2012년 완벽한 부활에 성공한 브라운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3연승을 달리던 브라운은 강자 스윅을 만나서도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아갔고 결국 2라운드 KO승을 거두며 대어를 낚았다.

7위 – 팀 보에치 (3라운드 TKO승) vs. 오카미 유신 - UFC 144
미들급 최강자 오카미 유신을 상대로 보에치 역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보에치는 3라운드 막판 경기를 뒤집기 위해 사력을 다해 오카미에게 타격을 퍼부었고, 경기종료를 1분도 채 남기지 않고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최고의 업셋을 넘어 최고의 역전승이라 할 수 있을 만큼 극적인 승리였다.

6위 – CB 달러웨이 (판정승) vs. 제이슨 밀러 - UFC 146
마이클 비스핑하게 패한 후 재기의 발판이 필요했던 밀러에게 CB 달러웨이는 최적의 먹이감이었다. 마크 무뇨즈와 제러드 허먼에게 연이어 KO패 당한 CB 달러웨이가 밀러를 잡을 가능성은 요원해 보였다. 그러나 달러웨이는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켰다.

5위 – 리카르도 라마스 (판정승) vs. 히오키 하츠 - UFC on FX 4
라마스는 조세 알도의 대항마로 떠올랐던 히오키 하츠를 잡아내며 최고의 이변을 연출했다. 확실한 언더독으로 평가 받던 라마스는 강력한 파워를 앞세워 결국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4위 – 맷 위먼 (1라운드 서브미션승) vs. 폴 사스 - UFC on FUEL TV 5
오랫동안 과소평가 받아온 맷 위먼은 마침내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사스의 강력한 서브미션 기술의 제물이 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위먼은 오히려 1라운드에 사스를 서브미션 시키며 엄청난 반전을 만들어냈다.

3위 – 제이미 바너 (1라운드 TKO승) vs. 에드손 바보자 - UFC 146
팬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질 것만 같았던 바너는 WEC 시절보다 한층 강력해진 모습으로 옥타곤에 돌아왔다. 그가 무패의 신예 에드손 바보자를 1라운드에 TKO시킬 것이라고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2위 – 라이언 베이더 (판정승) vs. 퀸튼 잭슨 - UFC 144
라이언 베이더는 2011년 존 존스에게 패하면서 무패 행진을 멈추게 된다. 사실 상대가 상대니만큼 존스에게의 패배는 그의 커리어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문제는 티토 오티즈와의 경기였다. 라이언 베이더는 2006년 이후 승리를 맛보지 못했던 오티즈에게 뼈아픈 패배를 기록하고 만다. 절대 져서는 안 될 상대에게 패하며 커리어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 그러나 베이더는 그대로 무너지지만은 않았다. UFC 139에서 제이슨 브릴즈를 KO시키며 몸을 푼 베이더는 UFC 144에서는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퀸튼 잭슨에게 판정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위 – 팀 보에치 (판정승) vs. 헥터 롬바드 - UFC 149
팀 보에치는 이번 순위에서 유일하게 두 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보에치는 지난 2월 미들급 컨텐더 오카미 유신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데 이어 재야의 최강자로 군림해온 헥터 롬바드마저 판정으로 잡아냈다. 오카미를 KO시켰을 때 만큼 임팩트 있는 경기는 아니었지만, 수 년간 무패행진을 거듭하며 엄청난 기대 속에 옥타곤에 발을 디딘 롬바드를 잡아낸 경기는 2012년 최고의 업셋 1위로 선정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기타 후보 경기들 – 데렉 브런슨 vs. 크리스 리벤, TJ 그랜트 vs. 에반 던햄, 코스타 필리포우 vs. 팀 보에치, 카를로스 콘딧 vs. 닉 디아즈…

역대 최고의 업셋 경기
2011년 – 오티즈 vs. 라이언 베이더
2010년 – 프랭키 에드가 vs. BJ 펜 1차전
2009년 – 파울로 티아고 vs. 조시 코스첵
2008년 – 프랭크 미어 vs. 호드리고 노게이라 1차전
2007년 – 맷 세라 vs. 조르주 생피에르 1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