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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토 마치다의 톱 5 명승부

 

UFC 라이트헤비급의 전 챔피언이자 미들급 타이틀에도 도전한 바 있는 료토 마치다가 2년의 휴식을 끝내고 오는 토요일 옥타곤으로 돌아온다. 마치다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UFN 대회 메인이벤트에 출전, 데렉 브런슨을 상대한다.

전 챔피언 6명, 명예의 전당 헌액자 4명을 꺾은 것을 비롯해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마치다는 지금까지 거둔 인상적인 승리의 바탕이 된 독특한 파이팅 스타일로 잘 알려져있다. 가장 인상적인 5개 경기를 살펴보자.
Rashad Evans en route to his first UFC ttile when he defeated Evans at UFC 98
2009년 5월 - 라샤드 에반스
2007년 UFC에 진출한 마치다는 스테판 보너, 리치 프랭클린, BJ 펜과 같은 강호를 상대로 이미 승리를 거둔 상태였다. 그렇기에 마치다가 라이트헤비급에서 톱 컨텐더로 활약하는 데도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UFC 진출 1년 차에 4승을 거둔 마치다는 전 챔피언 티토 오티즈, 티아고 실바를 꺾고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했다. 타이틀을 획득한지 얼마되지 않은, 무패의 챔피언 라샤드 에반스였다. 2009년 열렸던 이 경기에서 에반스는 이렇다할 기량도 보여주지 못하고 2라운드에 KO로 패하고 말았다. 하이라이트 장면에 나올 KO장면이었다.

2011년 4월 - 랜디 커투어
마우리시오 쇼군에게 타이틀을 뺏기고, 퀸튼 잭슨에게 논란이 많았던 판정으로 패한 후 료토는 랜디 커투어의 마지막 상대로 선택되었다. 물론 커투어가 기억에 오래남을 은퇴전을 치르고 싶었을 것이다. 료토도 커투어의 바람에 부응했다. 하지만 커투어가 원하는 방식은 아니었다. 마치다는 가라데 키드 영화에서 나온 발차기를 사용해 커투어를 쓰러뜨렸다. UFC 역사에 영원히 남을 KO 장면이었다.

2012년 8월 - 라이언 베이더
랜디 커투어에게 거둔 멋진 KO승에 힘입어 마치다는 다시 한 번 타이틀에 도전했다. 그러나 이번엔 존 존스에게 서브미션으로 패하고 말았다. 라이언 베이더를 상대로 치른 복귀전에서 마치다는 의심많은 팬들에게 자신의 가라데 베이스 스타일의 효율성을 증명했다. 베이더의 타격을 피하며 빠르고 강력한 오른손 카운터를 꽂아넣으며 KO승을 거둔 것이다.

2013년 10월 - 마크 무뇨즈
2013년 필 데이비스에게 패하며 마치다는 라이트헤비급 생활을 마무리지었다. 그리고 그 경기로부터 3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 마치다는 미들급 데뷔전을 치렀다. 상대는 과거 함께 훈련한 바 있는 마크 무뇨즈였다. 미들급 첫 경기에서 료토는 더 큰 감량폭에도 불구하고 민첩성과 KO파워가 그대로 유지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이킥으로 무뇨즈가 기절했다는 것을 알아차린 마치다는 추가공격을 시도하지 않는 신사적인 경기매너와 무도정신을 보여줬다.

2014년 12월 - CB 달러웨이
미들급에서 2연승을 거둔 마치다는 UFC에서 세 번째 타이틀전을 가지게 되었다. 미들급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에게 도전한 것이다. 2014년 7월 이 경기에서 마치다는 0-3 판정으로 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마치다는 얼마 휴식을 취하지 않고 곧바로 12월 브라질 상파울루 주 바루에리에서 경기를 치렀다. 상대는 CB 달러웨이였다. 마치다는 다시 한 번 복귀전에서 피니시 승리를 거뒀다. 달러웨이의 늑골 부위에 킥을 꽂아 넣은 후 펀치로 마무리한 것이다. 이 승리가 마치다에겐 가장 최근의 승리다. 그리고 마치다는 이번 토요일 데렉 브런슨을 상대로 옥타곤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