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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드제칙·가델라 TUF 23 코치에…7월 2차전 확정

 


UFC 여성부 스트로급 챔피언 요안나 예드제칙과 강력한 라이벌 클라우디아 가델라가 TUF 23의 코치로 선정됐다.

TUF는 UFC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신인 발굴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22회의 시즌을 거치면서 수많은 스타를 배출했다.

첫 시즌 우승자 포레스트 그리핀을 비롯해 라샤드 에반스, 조쉬 코스첵, T.J. 딜라쇼, 네이트 디아즈, 존 닷슨, 마이클 비스핑, 디에고 산체스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2005년 열린 TUF의 첫 시즌이 UFC의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예드제칙과 가델라가 코치로 나서는 이번 시즌에는 라이트헤비급과 여성부 스트로급이 채택됐다. 오는 4월 21일(한국시간) FOX SPORTS 1에서 중계되는 첫 방송에서는 32명의 선수들이 16명(체급별 8명)이 활동하는 본선에 진출하기 위한 경쟁을 벌인다.

예드제칙은 여성부 스트로급의 절대 강자로 2014년 6승 무패의 전적으로 UFC에 데뷔, 지난해 TUF 토너먼트를 거치며 초대 챔피언에 오른 카를라 에스파르자를 꺾고 새로운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후 제시카 페네와 레투르노를 차례로 물리치고 2차 방어까지 성공했다.

무에타이를 먼저 수련한 예드제칙은 수준 높은 타격가다. 입식격투 무대에서 27승 2패라는 훌륭한 전적을 남기며 다양한 커리어를 쌓을 수 있었고, 종합격투기에서는 테이크다운을 좀처럼 내주지 않는 방어형 레슬링까지 갖추며 가장 이상적인 타격을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대인 가델라는 예드제칙의 유일한 대항마라고 평가받는 파이터로 13승 1패를 기록 중이며, 그 1패가 예드제칙에게 당한 것이었다. 가델라는 2014년 말 UFC 두 번째 경기에서 예드제칙을 만나 접전 끝에 2대 1로 아쉽게 패한 바 있다. 전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와 밴텀급 챔피언 헤난 바라오가 소속된 명문 노바 유니오가 그녀의 소속팀이다. 주짓수 블랙벨트를 두르고 있으며 13승 중 6승을 서브미션으로 따낸 경험이 있다.

예드제칙과 가델라는 코치가 대결하는 전통에 따라 옥타곤에서 맞선다. 두 선수가 벌이는 여성부 스트로급 타이틀매치는 오는 7월 9일 TUF 23 FINALE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