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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 알바레즈 KO로 꺾고 2체급 정복

 


뉴욕

2라운드. 2개의 타이틀. 그리고 단 한명의 특별한 파이터. 토요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 코너 맥그리거는 뉴욕 대회에 어울리는 역사적 기록을 만들어냈다. 2라운드에 에디 알바레즈를 꺾으며 UFC 역대 최초로 2개 체급의 타이틀을 동시에 보유한 선수가 된 것이다. 자신의 페더급 타이틀에 알바레즈의 라이트급 타이틀을 추가했다.

맥그리거의 경기에 현장의 관중은 할 말을 잊어버린 상태, 이와 반대로 맥그리거는 할 말이 아주 많았다..

맥그리거(28세, 아일랜드 더블린)는 “다른 선수들을 나와 겨룰 수준이 아니다. 사이즈, 리치, 다른 장점이 필수다”라고 말했다.

 

올해 치른 경기에서 네이트 디아즈와 1승 1패를 나눠가지며 이제 2번째 타이틀까지 거머쥔 맥그리거. 하지만 경기 전에는 맥그리거가 베테랑 에디 알바레즈를 상대로 혹독한 시련을 거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 알바레즈는 경기 초반 옥타곤 중앙을 점유한 채 맥그리거의 앞 다리에 킥 공격을 시도했다. 맥그리거는 전진을 계속해 왼손 펀치로 알바레즈에게 다운을 뺏았다. 알바레즈는 곧장 일어났다. 알바레즈의 안면에서 출혈이 일어났고, 맥그리거는 알바레즈를 두 차례 더 다운시켰다. 경기는 그라운드 상황으로 흘러갔고 맥그리거는 상위 포지션을 차지하고 경기를 주도하고 있었다. 알바레즈는 두 발로 일어서는데 성공했으며 1라운드 종료까지 추가적인 데미지는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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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침착함을 보이며 2라운드에 들어선 맥그리거는 왼손 펀치를 뻗을 기회를 기다렸다. 그리고 2라운드 2분이 지났을 무렵 그 기회를 포착, 다시 한 번 알바레즈를 쓰러뜨렸다. 알바레즈는 클린치에서 맥그리거를 펜스로 밀어붙이며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클린치 상황이 해소된 이후 맥그리거는 전광석화같은 펀치 콤비네이션을 퍼부어 알바레즈에게 또 한 번의 다운을 뺏았다. 이제 충분하다고 판단한 주심 존 맥카시는 2라운드 3분 4초에 경기종료를 선언했다.

이번 승리를 통해 맥그리거는 21승 3패 전적을 기록했다. 지난 7월 하파엘 도스 안조스에게 타이틀을 가져온 알바레즈(32세)는 1차 방어전에서 패배, 28승 5패 전적을 지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