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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30 메인카드 4경기가 미들급…상위권 재편 될까

 


UFC 230 흥행 최전선에는 헤비급이 배치돼있다.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가 도전자 데릭 루이스를 맞아 첫 번째 방어전에 나선다. 이 경기가 대회의 메인이벤트다.

그러나 헤비급 타이틀전을 제외하면, UFC 230은 그야말로 미들급 잔치다. 메인카드 5경기 중 4경기가 전부 미들급이다. 오늘 랭킹 2위 루크 락홀드가 부상으로 빠진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4경기가 미들급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가장 무게감이 있는 경기는 3위 크리스 와이드먼 대 5위 호나우도 ‘자카레’ 소우자다. 와이드먼은 지난해 7월 켈빈 가스텔럼을 이기고 부진에서 벗어난 이후 약 1년 3개월을 쉬었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고 타이틀 탈환을 노린다.

장기간 상위권에 있었음에도 타이틀과 인연이 없었던 자카레에겐 좋은 기회다. 상대가 바뀐 것은 아쉽지만, 원래 상대인 데이빗 브랜치보다 와이드먼이 확실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이긴다면 다시 타이틀 경쟁에 합류할 수 있다.

지난 경기에서 티아고 산토스를 이긴 7위 데이빗 브랜치는 자카레라는 좋은 상대를 잃은 만큼 일단 이기고 상승세를 이어가는게 중요하다. 재러드 캐노니어라는 대체 상대가 매력적이진 않으나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을 정도로 전력에서 우위에 있다.

메인카드 1경기인 데릭 브런슨 대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대결에도 눈길이 간다. 미들급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아데산야가 이전부터 붙여 달라고 했던 브런슨을 맞아 승리를 이어갈지 이목이 쏠린다. 지난 경기에서 자카레에게 패한 브런슨으로선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이다.

미들급의 남은 한 경기는 신인들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UFC 1승 1패를 기록 중인 칼 로버슨과 2016년 옥타곤에 입성해 2승 2패의 전적을 남긴 칼 마시맨이 격돌한다.

UFC 230은 오는 11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다. 언더카드를 포함하면 총 13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