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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업데이트 : UFC 212 대회 앞둔 가델랴

 

종합격투기에서 가장 놀라운 점 중 하나는 지구 반대편의 전혀 다른 배경을 지닌 사람들까지도 한데 어울리게 만드는 것이다. 그렇다고 쳐도 브라질 출신으로 주짓수 검은 띠를 보유한 선수가 뉴저지 출신의 복싱 코치를 만나 훈련하는 것은 선뜻 이해하기 힘들다.
UFC 스트로급 클라우디아 가델랴의 복싱 코치인 돈 키오피는 의문에 대한 해답을 지니고 있다.
키오피 코치는 “헤난 바라오을 잠깐 훈련시킨 적이 있다. 헤난은 자신의 복싱 기술을 종합격투기에 맞게 수정하는 훈련에 만족했었다. 헤난과 클라우디아는 친구다. 클라우디아가 헤난을 보러 찾아왔을 때 헤난이 이 훈련에 대해 말해줬다”라고 말했다.

2016년 요안나 옌제이치크에게 간발의 차이로 패한 직후, 가델랴는 헤난의 조언을 받아들여 키오피와 함께 훈련을 시작했다.

6.500 feet kinda run. Corrida bruta na altitude. #teamclaudia #trailoftears #reebokbrasil #reebok #ufc212 pic.twitter.com/AzEwNo1tmN
— Claudia Gadelha (@ClaudiaGadelha_) April 27, 2017

작년 11월 가델랴는 코트니 케이시를 꺾으며 부활에 성공했으며 뉴멕시코 주 앨버커키로 돌아가 6월 3일 UFC 212 대회 카롤리나 코발키에비츠와의 공동메인이벤트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2016년은 가델랴에게 다사다난한 해였다. 키오피는 기량향상을 위해 옥타곤 안팎에서 자신의 삶을 완전히 바꿔버린 가델랴의 의지에 경의를 표한다.

“가델랴가 원한 것은 기량향상이었다. 아깝게 패한 게 2번 있었고, 내 생각엔 훈련 부분에 있어 몇 가지 문제가 있는 것 같았다. 가끔은 과하게 훈련을 하는 듯 했고 그게 두 번째 패배에 영향을 미쳤다. 두 번 경기 모두 1라운드에선 가델랴가 앞서갔지만 곧 체력이 고갈되었다. 내 생각에 과도하게 훈련을 한 것이 그 이유다. 변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노바 우니옹을 떠나는 결정을 내린 것을 보면 굉장히 강한 사람이다. 독립심이 강하고, 다른 사람이 뭐라고 생각할까 걱정을 하지 않는다. 자신을 위해서 올바른 선택을 내려야 했다. 젊은 나이에 그런 선택을 내릴 수 있다니 굉장히 감탄하고 있다”
가델랴를 가르치게 된 키오피와 크리스 루트렐의 첫 임무는 가델랴가 일주일 내내 훈련하는 것을 막는 일이었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았다. 가델랴의 타격도 괜찮긴 했지만 키오피가 수정을 해줘야 했다.
키오피 트레이너는 “자세와 풋워크를 연습했다. 이를 개선하면 더 나은 위치에서 타격을 시도할 수 있고 지금도 최고 수준이긴 하지만, 테이크다운과 주짓수도 더 나아질 것이다. 지금은 세 가지 요소가 막힘없이 이어진다. 가델랴는 하나에만 특화된 선수가 아니다. 과거엔 난타전을 노리는 크게 팔로 휘두르는 펀치를 구사했다. 지금은 몸 전체를 사용해 적절하게 펀치를 내는 법을 배우고 있다. 더 빨라졌고 더 부드러워졌다”라고 말했다.
트레이너로 전직하기전 키오피는 프로 복서로 활동했으며 이제 종합격투기 선수도 가르치고 있으며, 가델랴사 소속된 앨버커키의 팀에서 키오피의 스타일을 키오피의 스타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키오피는 “어째서 많은 선수들이 앨버커키의 팀을 방문해 훈련을 하는지 알 수 있었다. 모여드는 선수들의 수준이 매우 높아 훈련의 수준이 높다. 또한 고도 적응 훈련도 할 수 있다. 팀의 분위기와 트레이닝 파트너의 수준에 큰 감명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가델랴와 가델랴의 팀 동료들은 6월 3일 리우 데 자네이루의 경기를 고대하고 있다. 그리고 6월 3일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
키오피는 “지금은 카롤리나에게만 집중하고 있다. 우리가 대비하고 있는 경기이고 가델랴도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가델랴는 머리도 좋고, 각오도 제대로 다지고 있다. 집중력도 좋다. 가델랴가 과하게 훈련하지 못하게 달래는 게 쉽지 않았다. 가델랴는 이번 경기만 생각하고 있다. 옥타곤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두고볼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