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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 싱가포르 홀리 홈, 코헤이아에 하이킥 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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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치 코헤이아는 홀리 홈의 이름을 거론하며 대전을 요구했다. 전 밴텀급 챔피언 홀리 홈은 이에 응한 후 짧은 시간 내에 경기를 끝내버렸다. UFN 싱가포르 대회 메인이벤트를 끝내는, 깔끔한 하이킥으로 코헤이아를 매트에 눕혀버린 것이다.
1, 2라운드에선 양 선수 모두 소극적으로 임하며 위험을 감수하려 들지 않았다. 양 선수 모두 카운터를 주로 사용하는 타격가였기에 선제공격에 나서지 않았다. 2라운드 후반부 마크 고다드 주심이 경기를 잠시 중단시킨 후 양 선수를 옥타곤 중앙으로 불러들인 후 양 선수의 전략은 인정하지만 더욱 적극적으로 경기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3라운드 1분 경, 코헤이아가 가드를 내리고 홈을 도발했다. 홈은 이에 반응하며 완벽한 하이킥을 시도해 경기를 끝내버렸다. 이 하이킥으로 홈은 3연패 사슬도 동시에 끊어냈다.
경기 후 댄 하디와의 인터뷰에서 홈은 “최대한 깔끔하게 끝내고 싶었다. 이번 경기의 목적이었고, 그게 전략이었다. 코헤이아에게 미끼를 던진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피니시 장면 리플레이를 보며 홈은 “오빠들과 항상 ‘정강이로 얼굴을 공격해’하면서 연습을 했다. 이번 승리는 오빠들을 위한 것이다”라며 이번 승리의 공을 코치, 가족, 친구들에게 돌렸다.
2015년 11월 호주 멜버른 UFC 193 대회에서 론다 로우지의 타이틀을 뺏으며 주목을 받기 시작한 홈, 그 경기 이후로부터 신통치 않은 성적을 거뒀다.
1차 타이틀 방어전 5라운드 후반부에 초크를 허용하며 미샤 테이트에게 타이틀을 내줬다. 그로부터 4개월 후 발렌티나 쉐브첸코에겐 타격전에서 패하며 UFC 진출 이후 최초의 2연패를 맛봤다.
올해 2월 브루클린 UFC 208 대회 UFC 여성 페더급 초대 챔피언 결정전에서 헤르마이네 데 란다미에게 접전 끝에 3-0 판정으로 패했다.
홈은 마이크 윙클존 코치의 도움을 받아 승리 후 항상 선보였던 공중제비 세레모니를 선보였다. 홈은 “옥타곤에서 공중제비를 돈 것도 1년 반만이다. 정말로 행복하다”고 밝혔다.
경기종료시간 3라운드 1분 9초, 이번 승리를 통해 홈은 3연패를 끊어 냈으며 2017년 후반부 타이틀 경쟁에 뛰어들 명분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