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터 프랭클린과 쿵 리는 최근 홍콩 기자회견 현장에서 공개 훈련을 실시했다. 중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UFC 대회는 총 10개의 파이트 카드로 채워진다.
중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UFC 마카오 대회가 임박한 가운데 홍콩 하버 시티몰에서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본 대회의 메인이벤터인 리치 프랭클린과 쿵 리는 현지 언론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진 후 공개 훈련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스턴건’ 김동현, 중국 출신 파이터 장철천도 함께 했다.
프랭클린과 리간의 5라운드 메인이벤트는 이번 대회에서 단연 가장 주목 받는 경기이다. 6개 단체에서 챔피언에 오른 바 있는 리는 UFC 파이터 중 가장 독특하고 편칙적인 스타일을 자랑한다. 따라서 프랭클린은 이번 경기에서 리의 변칙적인 리듬과 움직임에 대응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그가 지난 몇 주 동안 싱가포르에서 리와 비슷한 스타일의 스파링 파트너들과 집중적으로 훈련해온 이유이다.
"쿵 리가 어떤 변칙적인 공격을 해오더라도 당황하지 않을 것이다.” 프랭클린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2010년 베이징에 사무실을 연 후, UFC는 급속히 성장하며 중국 시장에 확실한 발판을 다져왔다. 이제 UFC는 중국에 가장 많이 방송되는 스포츠 중 하나이며, 몇몇 UFC 파이터들은 중국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서 가장 많은 팔로어들을 거느리고 있기도 하다.2천1백만 중국 팬들의 관심 속에서 앞으로도 중국 선수들이 계속 UFC에 입성하게 될 것이다. 이번에 중국에서 처음으로 대회를 개최하면서 UFC는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UFC 아시아 총괄부장 마크 피셔는 이번 대회에 상당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UFC 마카오 대회에서는 다채로운 부대 행사 및 이벤트들도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팬들은 대회 개최 전 UFC 체험관을 방문해 무료 MMA 비디오 게임을 즐기고 UFC 기념품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11월 9일 오후 2시 30분(현지시각)부터 1시간 동안은 UFC의 스타 파이터들의 사인회도 예정돼있다. 이 자리에는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척 리델, 밴텀급 컨텐더 유라이어 페이버, ‘코리언 좀비’ 정찬성,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옥타곤걸로 데뷔하는 홍콩 출신 모델 제시카 캠벤시와 한국의 강예빈도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