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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포트, 하이킥으로 비스핑 격침!

UFC on FX 7 메인이벤트 결과

전광석화 같이 빠른 펀치가 장기인 ‘천재’ 벨포트가 이번에는 킥 실력을 과시했다. 벨포트는 UFC on FX 7 메인이벤트에 출격, 상대 비스핑을 2라운드에 하이킥으로 잠재우며 고국 브라질 팬들에게 화끈한 승리를 선사했다.

“벨포트의 승리를 축하한다. 변명 따윈 없다. 때론 경기에서 이기기도 지기도 한다. 오늘은 그의 날이었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 비스핑은 깨끗이 패배를 인정했다.

2012년 9월 챔피언 존 존스에게 분패했던 벨포트는 승리 후 존스와의 리매치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소넨 같은 양아치 녀석 대신 내가 존스와 싸우겠다. 리매치를 성사시켜 달라. 챔피언 벨트를 뺏어 오겠다.”

UFC 최고의 타격 실력을 자랑하는 두 선수간의 경기답게 경기 초반부터 수준 높은 타격 공방이 이어지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팽팽했던 경기의 균형이 깨지기 시작한 건 1라운드 말미, 벨포트는 1라운드 종료 직전 하이킥을 꽂아 넣으며 비스핑을 휘청거리게 만들었다.

2라운드 벨포트는 가드를 완전히 내리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공격에 돌입했다. 비스핑은 코에 출혈이 발생했음에도 쉴새 없이 타격을 이어나가며 포인트를 쌓아갔지만, 벨포트에게 별다른 데미지를 입히지는 못했다. 2라운드 1분 27초경 벨포트는 또 한번의 번개 같은 하이킥을 비스핑의 안면에 꽂아 넣었고 쓰러진 비스핑에게 후속연타를 퍼부으며 완승을 거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