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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 퍼거슨vs키에사' 7월 대회에 추가…한 달에 6회 이벤트

 


이쯤 되면 2016년 7월은 UFC의 달이라고 불러도 될지 모르겠다. 역대 최고·최대 이벤트로 불리는 UFC 200을 중심으로 3일 연속 타이틀매치가 진행되고 총 5차례의 이벤트 개최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이벤트가 추가됐다.

UFC는 오는 7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서 UFC FIGHT NIGHT(UFN) '퍼거슨 vs. 키에사'를 개최한다. 이로써 7월에만 총 6차례의 대회가 열린다. 6회는 1993년 UFC 출범 이래 가장 많은 월 개최 횟수로 기록된다.

8일부터 10일까지 3일 연속 UFN 안요스 vs. 알바레즈, TUF 23 피날레, UFC 200이 먼저 라스베이거스를 뜨겁게 달군다. 한 지역에서 3일 연속 대회가 열리고, 각각의 모든 대회에 타이틀매치가 치러지는 일은 전례에 없었다. 3일 동안 펼쳐지는 타이틀매치는 총 5경기다.

이후 장소를 옮겨 14일에는 UFN 퍼거슨 vs. 키에사가 치러지고, 24일에는 UFC on FOX 홈 vs. 셰브첸코가 시카고에서 진행된다. 31일에는 7월의 마지막 대회인 UFC 201이 예정돼있다. 로비 라울러 대 타이론 우들리의 웰터급 타이틀매치가 이 대회의 메인이벤트로 거론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UFN 퍼거슨 vs. 키에사는 UFN의 91번째 대회로 기록되며, 메인이벤트는 이벤트의 공식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토니 퍼거슨 대 마이클 키에사의 라이트급매치다.

퍼거슨은 라이트급 랭킹 3위로, 최근 복귀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함께 타이틀 도전이 가장 유력한 파이터로 꼽힌다. 이번에 승리할 경우 다음 경기는 도전자결정전 또는 운이 따를 경우 타이틀전도 기대할 수 있다. 퍼거슨은 지난 4월 UFC on FOX에서 누르마고메도프와의 대결을 앞두고 폐에 이상이 생겨 출전을 취소한 바 있다.

상대인 키에사는 랭킹 9위로, 최근 3연승을 거두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경기에선 5연승 중이던 베네일 다리우시를 서브미션으로 제압했다. 상대가 타이틀 전선에서 경쟁중인 강자인 만큼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할 수 있다.

두 선수는 TUF 우승자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퍼거슨은 TUF 13 웰터급 토너먼트에서 우승했었고, 키에사는 TUF 15 라이트급 토너먼트의 정상에 오르며 UFC 본무대에 입성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현재까지 총 4경기가 공식 확정된 상태다. 퍼거슨 대 키에사가 맞붙는 메인이벤트 외에 팀 보에치-조쉬 샘먼, 스캇 홀츠맨-코디 피스터, 카일 노크-나카무라 케이타의 경기가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