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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우둠의 타겟은 상대 선수가 아닌 타이틀이다

 


멕시코시티에서 열릴 UFC 180 메인이벤트에 나설 파브리시오 베우둠의 상대는 케인 벨라스케즈로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오늘 벨라스케즈의 부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베우둠의 상대는 마크 헌트로 변경되었다.
벨라스케즈의 부상 소식과 함께 대체 선수 소식을 전해들은 베우둠은 “중요한 것은 제가 싸울 준비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경기의 목적은 벨라스케즈를 꺾는 것이 아니었어요, 저의 목표는 언제나 챔피언 벨트였죠.” “UFC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벨트에요, 상대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벨트이고 저는 누구와도 싸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물론 케인의 부상 소식이 안타까운 것은 사실이에요, 하지만 저는 벨트를 꼭 차지할 생각입니다.”
많은 팬들이 벨라스케즈와 베우둠의 헤비급 대결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슈퍼 사모안” 마크 헌트가 벨라스케즈를 대체한다는 소식에 팬들의 실망감은 크지 않았다. 지난 7경기에서 6승을 거둔 헌트는 같은 기간 경기 후 보너스를 5회나 수상하는 등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지난달 헌트가 로이 넬슨을 넉아웃시킨 후 벨라스케즈와 베우둠의 승자와 마크 헌트의 매치업이 성사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 가운데 헌트의 출전이 앞당겨진 것이다. 경기 상대가 변경된 베우둠은 서로 다른 벨라스케즈와 헌트의 파이트 스타일에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벨라스케즈와 헌트는 완전히 다른 파이터입니다.” “마크 헌트가 강력한 타격전을 펼친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에요.” “따라서 저 또한 게임 플랜을 조금 변경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저는 K-1시절부터 헌트의 경기를 봐왔고 오랫동안 그의 실력을 존경해 왔습니다.” “멋진 경기가 될 것입니다.”
“압박감은 없어요.” “압박감은 연습량이 부족하거나 옥타곤에 오를 준비가 되지 않았을 때 느끼는 것이죠.” 준비가 부족한 상태로 옥타곤에 오른 적이 있었는데 그때야 말로 제가 가장 두려움을 느낀 순간이었어요.” “하지만 지금 저의 몸 상태는 아주 좋고 훈련도 잘 되어 있죠, 압박감은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멕시코에서는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고 행복한 기억들도 있죠. 그저 즐길 생각입니다.”
베우둠은 UFC 180에서 챔피언 벨트를 원하고 있다. “챔피언 등극의 순간을 오랫동안 기다려 왔어요, 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