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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 나마주나스 vs. 밴잰트 대회 결과

 

UFN: 나마주나스 vs. 밴잰트 대회의 승자는 누구였을까? 12월 10일 목요일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폴리탄에서 열린 이번 대회의 결과를 아래에서 확인해보자.
로즈 나마주나스(승) vs. 페이지 밴잰트(패)
로즈 나마주나스가 5라운드 2분 25초에 리어네이키드초크를 사용해 항복을 받아냈다. 경기 시작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나마주나스, 하지만 밴잰트도 놀라운 투지를 선보이며 8번의 테이크다운, 5번의 서브미션 시도에서 살아남았다. 몇 차례 암바로 인해 밴잰트의 팔이 여러 각도로 뒤틀리기도 했다. 하지만 5라운드까지 밴잰트는 포기하지 않았다.
인터뷰
로즈나마주나스 : 경기를 시작하면서 감정조절을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너무 들떠서 경기에 임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순간 순간 집중하면서 침착함을 유지했다. 몇 차례 서브미션을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조금 더 제대로 시도했어야 했다. 경기 내내 세컨드의 말을 들으면서 서두르지 않았다. 옥타곤에서 기분이 굉장히 좋았으며 그것이 큰 자신감으로 이어졌다. 그래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서두르지 않고, 조금 쉬고 싶다. 타이틀을 원하지만 그 기회가 왔을 때 내가 준비가 되어있을지 알고 싶다.
마이클 키에사(승) vs. 짐 밀러(패)
 마이클 키에사가 엄청난 승리를 거뒀다. 짐 밀러는 1라운드를 가져갔으며 2라운드에서도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경기를 잘 풀어갔다. 하지만 키에사가 경기 흐름을 뒤집어 리어네이키드를 성공시키며 2라운드 2분 57초에 승리를 거뒀다. 콜로라도 출신의 키에사는 이로서 최근 5경기에서 4번의 승리를 거뒀다.
 인터뷰
마이클 키에사 : 경기자엥 입장하기 전 스스로를 점검하면서 TUF에 대해서만 생각했다. 내가 TUF에 출연했을 당시에는 ‘1승만 더…’하는 마음이었다. 지금도 그런 마음가짐이다. 승리를 거둘 때마다 랭킹에서 한 단계 더 높게 올라가는 것이고 타이틀 도전권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나는 타이틀전을 노리고 있으며 누구라도 상대할 준비가 되어있다. 짐 밀러는 좀처럼 서브미션/KO를 허용하는 선수가 아니다. 하지만 오늘 밤 내가 서브미션을 성공시켰다. 내가 잘 생긴 것도 아니고 질척질척한 스타일의 경기를 펼치지만 나는 승리를 거둔다.
짐 밀러 : 가슴아픈 패배다. 1라운드에 큰 충격을 줬고 하체관절기도 거의 다 잡은 상태였다. 2라운드에서도 똑같은 일이 반복된 것 같다. 또 한 번 충격을 준 후 하체관절기를 잡았다. 하지만 가까스로 다리를 빼낸 후 괜찮은 파운딩을 몇 차례 집어넣었다.
 세이지 노스컷(승) vs. 코디 피스터
세이지 노스컷이 다시 한 번 해냈다! 큰 관심을 받고 있는 19살의 신예는 길로틴 초크로 2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노스컷의 전적은 이제 7승 무패(UFC 2승 무패)다.1라운드는 밀고 밀리는 접전이었다. 피스터도 강하게 밀어붙였지만 노스컷은 1라운드 후반에는 흐름을 뒤집었다. 노스컷은 2라운드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하면서 1분이 채 되지않아 서브미션을 성공시켰다.
 인터뷰
세이지 노스컷 :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옥타곤이 작았다. 그래서 시간을 두고 공간에 적응했다. 참을성을 가지고 서브미션 기회가 오는 것을 기다렸다. 최대한 빨리 상대를 끝내는 것 이외에는 다른 전략이 없었다. 오늘 밤은 2라운드에 그 기회가 온 것이다. 승리할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다. 트리스타 짐에서 훈련한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다시 또 가고 싶다. 다음 경기가 기다려진다. 2달 내로 경기를 또 치렀으면 한다.

티아고 산토스(승) vs. 엘리아스 테오도르(패)
이번 경기는 판정까지 갔다. 테오도르가 마지막 3라운드에서 산토스에게 팔꿈치 공격에 이어 수차례 무릎공격을 당하며 얼굴이 피로 물들었던, 접전이었다. 부심단은 3-0(29-28, 29-27, 29-27) 판정으로 산토스의 승리를 선언했다. 테오도르는 프로 경력 최초로 패배를 기록했다.

인터뷰
티아고 산토스 : 오늘 경기는 정말 괜찮아다고 생각한다. 엘리아스는 어려운 상대였다. 무패를 유지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상처를 낸 후, 몸통이 아니라 머리 쪽으로 공격을 집중했다. 솔직히 이야기하면, 주심이 경기를 2차례 멈췄을 때 그대로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엘리아스가 느려지는 것을 보고 경기를 끝내기 위해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퍼부었다. 이겨서 굉장히 기분이 좋고 다음 경기로 누구라도 상대할 준비가 되어있다.
엘리아스 테오도르 : 힘든 경기였다. 3라운드에 들어서면서 접전이 될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상처가 벌어지면서 피가 흐르기 시작해 원근감을 유지하기 어려웠다.
팀 민스(승) vs. 존 하워드(패)
존 애닉이 방송 중 “팀 민즈는 진짜 물건입니다"라고 이야기했듯이 2라운드가 시작된지 몇 초가 지나지 않은 상황세서 민스는 폭발적인 왼쪽 훅으로 하워드를 그대로 바닥에 눕혀버렸다. 주심은 즉시 경기를 중단시키며 민스의 KO승을 선언했다.
인터뷰
팀 민스 : 훈련에서 연습했던 것을 시도했다. 그래플링 공방을 너무 많이 펼치는 것도 원치 않았다. 하워드는 힘이 굉장히 좋은 선수이기 때문이다. 정말 깔끔하게 첫 펀치를 적중시켰는데도 전진을 계속 하는 선수였다. 굉장히 터프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는 하워드의 몸이 바닥에 부딪히기 전 코를 고는 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제대로 끝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나에게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 매일 열심히 훈련한다. 이 체급은 상어들로 가득차있다. 조 실바와 션 쉘비가 어떤 경기를 제시할지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
세르지오 모라에스(승) vs. 오마리 아크메도프
모라에스는 3라운드에 들어서면서 곧 무너질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완벽하게 급소에 꽂힌 오른손 펀치로 아크메도프에게 충격을 준 후 추가타를 넣어 레프리스톱을 이끌어 냈다. 모라에스의 3라운드 2분 18초 TKO승.
인터뷰
세르지오 모라에스 : 경기 종료를 알리는 공이 울리기 전까진 어떤 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그래서 절대로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배운다. 내가 불리한 입장이란 것을 알고 있었기에 뭔가 특별한 것을 시도해야 했다. 보너스를 타고 싶었기 때문에 모든 걸 시도했다. 나는 압박을 받을 때 더 잘 하는 스타일이다. 언젠지는 모르겠지만 엄지손가락이 탈구된 것을 알았다. 경기력에 큰 영향은 없었지만 3라운드 공이 울릴 때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제대로 치료해서 더 나은 기량으로 돌아오겠다.
오마리 아크메도프 : 실망이 크다. 내가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 알지만 작은 몇 가지 실수를 범했고 그것들이 한 방의 큰 펀치로 이어졌다. 연속공격을 제대로 시도했어야 했었다. 그런데 단발성 펀치를 던지기 시작했다. 팀에게 실망을 안겨서 참 힘들다. 그렇기 때문이라도 더욱 강해져서 돌아오겠다.
안토니오 카를로스 주니오르 vs. 케빈 케이시 - 무효경기
1라운드 11초, 카를로스 주니오르가 실수로 케빈 케이시의 눈을 찌르고 말았다. 주심은 케이시에게 필요한만큼 휴식시간을 제공해으나, 케이시는 앞을 제대로 볼 수 없었고 링 닥터는 경기중단을 권고했다.
인터뷰
안토니오 카를로스 주니오르 : 굉장히 슬프다. 이런 일이 경기에서 일어나는 걸 보고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케빈이 빨리 부상을 회복하길 바란다. 최대한 빨리 경기를 가지고 싶다. 만약 케빈이 준비가 된다면 오늘 밤 못 치른 이 경기를 다시 한번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알저메인 스털링(승) vs. 조니 에두아르도
스털링의 엄청난 피니시! 스털링이 길로틴으로 2라운드 4분 18초에 에두아르도에게 항복을 받아냈다.
인터뷰
알저메인 스털링 : 그 이전 경기보다도 오늘 밤 경기에서 신경이 곤두선 기분이었다. 에두아르도의 경기를 보면서 많은 연구를 했다.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수없이 계속해서 경기를 돌려봤다. 에두아르도도 마찬가지로 이런 걸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다. 이런 의심이 마음 속에 기어 들어오기도 한다. 하지만 의심을 잠재우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고 스스로의 능력을 믿어야 한다. 내 자신에게 11명의 선수가 나를 시험무대에 올렸지만 모두 실패했다. 그들 모두 그 전 선수들과 다를 것이 없었다. 이겨서 정말 기쁘다. 나는 랭킹을 올릴 준비가 되어있다. 챔피언 벨트가 내 목표다. 매트 위에서 훈련을 할 때나, 경기를 치를 때에도 항상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산티아고 폰지니비오(승) vs. 안드레아스 스탈
 폰지니비오는 이번 경기에서 수많은 기술과 엄청난 힘을 선보였다. 그리고 1라운드 후반 4분 25초에 경기를 KO로 끝내버렸다. 스탈을 쓰러뜨린 것은 엄청난 오버핸드 라이트 펀치였다. 폰지니비오는 다운된 스탈에게 큰 어퍼컷을 적중시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인터뷰
산티아고 폰지니비오 : 안드레아스 스탈에 대한 연구는 많이 하지 않았다. 외부의 영향없이 이번 경기에 임하고 싶었다. 강하게 압박을 하고 싶었고 성공적으로 해낸 것 같다. 오늘 밤 나는 2개국의 국기를 드높였다. 하나는 나의 조국, 다른 하나는 브라질을 위해서다. 나는 브라질을 사랑한다. 브라질의 팬들도 이번 경기를 즐겼으면 한다. 아메리칸 탑팀에서 훈련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아직도 더 배우고 성장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뛰어난 코치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다. 코치들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이번 승리도 없었을 것이다.
안드레아스 스탈 :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말할 것이 별로 없다.
대니 로버츠(승) vs. 네이선 코이(패)
빠르게 끝난 경기였다. 코이가 상위포지션을 점유한 후 파운딩 펀치를 시도했다. 하지만 로버츠가 삼각조르기를 시도해 1라운드 2분 46초에 테크니컬 서브미션 승리를 얻어냈다. 로버츠는 UFC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 테크니컬 서브미션 - 선수가 항복하지 않아 주심이 경기를 중단시킴.
 인터뷰
대니 로버츠 : 타격, 그라운드, 얽힌 상황에서 많이 연습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먹힐 수 있는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엉덩이를 들면서 팔을 노출시키는 것을 알아채고 서브미션을 시도했다. 서브미션은 사실 나에겐 낯선 부분이다.하지만 둔근 근력이 강하고 빠르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서브미션도 내 무기로 발전시킨다면 옥타곤에서 누구를 만나더라도 위험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겨서 정말 기쁘고, 팀과 함께 다음 경기를 우해 다시 훈련할 준비가 되어있다.
주바이라 투쿠고프(승) vs. 필리페 노버(패)
오늘 밤의 2번째 경기는 판정으로 끝났다. 부심단은 투쿠고프가 이겼다고 판정했다. 2-1 판정(30-27, 30-27, 28-29)이었다. 양 선수 모두 15분에 걸쳐 각자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낸 순간들이 있었다. 하지만 결국은 투쿠고프라 더 인상적인 모습이었다.
인터뷰
주바이라 투쿠고프 : 멋진 경기였고 팬들도 즐겼을 것이라 생각한다. 노버가 몇 차례 정말 괜찮은 바디샷을 성공시켜 내 움직임도 느려졌다. 하지만 타격 공방에선 내가 확실히 더 나았다. 그래플링 공방 전체를 보더라도 내 움직임이 더 괜찮았다. 이겨서 기쁘고 다시 체육관으로 돌아갈 준비가 되어있다.
필리페 노버 : 힘이 세고 공격적인 선수였다. 내가 연구한 그대로였다. 투쿠고프가 제대로 경기를 푼 것이다. 접전이기도 했다. 쓰러뜨릴 수가 없었다. 골반을 붙이지 못했다. 확실히 힘든 선수였다. 예전에 상대한 선수들보다도 확실히 한 단계 위의 선수였다.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였다. 조금씩 이기면서 조금씩 배워가는 것이다. 다시 돌아가서 내 실수를 고치겠다.
카일리 커란(승) vs. 에밀리 케이건
 커란이 펼쳐낸 박력넘치는 경기였다. 커란은 1라운드 강하게 밀어붙이며 3명 부심 중 2명의 표를 얻었다. 케이건이 강하게 반격을 펼치기도 했으나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성공시키며 2라운드 4분 13초에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는 커란의 프로경력 4번째 승리이자 UFC에서는 최초의 승리다.
인터뷰
카일리 커란 : 3일 연속 경기가 열리는 역사적인 기간에서 제 1경기를 담당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이번 경기가 여러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을 눈으로 그려봤는데 그중 하나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끝내는 것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이렇게 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치 못했다. 비록 한 라운드가 걸렸지만 어떤 위치를 잡고 내 거리를 찾을 수 있었다. 이길 수 있어서 굉장히 들뜬 기분이다. UFC에서 다음 경기로 어떤 대결을 제안하더라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