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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만에 3연승…알렉산더 볼코프, 헤비급 다크호스로 부상

 


UFC 헤비급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프란시스 은가누와 데릭 루이스에 이어 또 한 명의 신예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주인공은 러시아 출신의 알렉산더 볼코프.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UFC FIGHT NIGHT 115에서 랭킹 8위의 최장신 파이터 스테판 스트루브에게 승리했다.

스트루브의 원거리 공격이 만만치 않았지만 볼코프는 끊임없이 전진한 끝에 3라운드 3분 30초 만에 승리를 결정지었다. 계속 접근하며 펀치를 뻗는 압박 전략이 통했다.

지난해 11월 데뷔해 약 10개월 만에 옥타곤에서 3승을 거둬들였다. 7위에 오른 상태에서 8위를 꺾은 만큼 경쟁력을 증명한 셈이다.

볼코프가 UFC에선 신인에 해당하지만, 알고 보면 많은 경험을 가진 선수다. 2009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현재까지 35전 29승 6패의 전적을 남겼다. UFC 헤비급 톱 10에서 볼코프보다 전적이 많은 선수는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스테판 스트루브 뿐이다.

그 과정에서 괄목할 만한 커리어도 남겼다. 벨라토르에서 활동할 당시 두 번이나 토너먼트 정상에 오르며 챔피언이 됐고, 지난해엔 M-1 헤비급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그런 경력을 인정받아 비교적 높은 위치에서 UFC 활동을 시작했다.

신장 200cm. UFC 헤비급에서 스트루브 다음으로 키가 큰 볼코프는 공수도를 익힌 타격가다. 29승 중 19승을 KO로 장식했다. 맷집과 근성도 좋다.

볼코프는 이번 승리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상위권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데릭 루이스, 마크 헌트, 프란시스 은가누 등이 그의 경쟁상대로 꼽힌다.

한편 현 헤비급 챔피언은 스티페 미오치치다. 톱10 내에서 확정된 경기는 2위 파브리시오 베우둠과 6위 데릭 루이스, 5위 마크 헌트 대 9위 마르신 티뷰라가 있다. UFC 215에서 펼쳐질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 프란시스 은가누의 대결은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