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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이후 10년, 마우리시오 쇼군이 노게이라에 또 한 번 승리를 거두다

 


쇼군 vs. 노게이라

PRIDE에서 1차전을 치른 후 십년만에, 마우리시오 쇼군과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는 UFC옥타곤에서 다시 만났다. 후아는 3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우정까지 느껴지는 라이벌에 대해 2승 무패의 전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터프한 선수인 것을 알고 있었고, 잘 준비해서 왔을 거라고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이겼다”고 말했다. 쇼군은 2005년에도 노게이라를 패배를 안긴 바 있다.

세 명의 부심 모두 29-28로 쿠리찌바 출신의 마우리시오 쇼군이 이겼다고 채점했다, 마우리시오 쇼군은 이로 인해 23승 10패의 전적을, 리오 출신의 호제리오 노게이라는 21승 7패의 전적을 갖게 되었다.

더 빠르고 자신감있어 보였던 마우리시오 쇼군은  1라운드 초반, 묵직한 발차기를 성공시키고 펀치 공방에서 이득을 봤다. 하지만 노게이라가 왼쪽 펀치 한 방으로 쇼군에게 큰 충격을 주기 전까지의 이야기였다. 노게이라는 펀치를 계속 쏟아부었다. 쇼군도 곧바로 반격에 나서면서 1차전을 재현하는 듯 했다.

마우리시오 쇼군이 2라운드 시작하자마자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면서 그라운드에서 공방을 벌이는 것으로 전략을 바꿨다. 하지만 그라운드에서 별다른 움직임이 없던 쇼군, 노게이라는 스윕할 기회를 포착해서 위기에서 벗어나 다시 일어섰다. 이후에 양 선수가 펜스에 붙어 교착상태를 지속하자 주심 마리오 야마사키는 브레이크 선언 후 경기를 재개했고, 마우리시오 쇼군은 라운드 종료 직전 노게이라의 복부에 킥을 날려 점수를 쌓았다.

양 선수 모두 승리를 가져갈 수 있는 상황에서  두 명의 브라질 선수는 빠르게 3라운드 공방을 전개했다.  노게이라는 펀치로 점수를 벌었고, 마우리시오 쇼군은 여전히 복부에 발차기를 퍼부었다. 쇼군이 추가 점수를 얻고자 또 한번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노게이라는 잘 막아내면서 스탠딩 상황을 이어갔다. 마침내 마우리시오 쇼군이 1분여 남은 상황에서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길로틴초크에 걸려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이를 풀어내고 경기를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