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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맥도널드 對 2위 톰슨, 팬들의 예상은 박빙

 


관심을 모으고 있는 로리 맥도널드 대 스티븐 톰슨의 대결에서 승자는 누가 될까. 대결을 나흘 앞두고 있는 현재 두 선수의 승률이 박빙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맥도널드가 근소한 우세를 점하고 있다. 14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UFC 공식 웹사이트의 설문조사에 나타난 두 선수의 승률은 맥도널드 55%, 톰슨 45%다. 최근 치러진 대회의 메인이벤트 중 승률 차이가 가장 적다.

세부적으로 보자면 맥도널드의 승리를 예상한 이들 중 45.6%가 판정승을 예상했고, 톰슨의 승리를 택한 이들 중 75.8%가 KO승을 전망했다.

두 선수의 현재 위치와 파이팅 성향을 잘 나타낸 결과다. 랭킹 1위인 맥도널드는 웰터급의 대표적인 컨텐더로 강자들을 상대로 뛰어난 기량을 입증해왔다. 지난해 7월 로비 라울러와의 타이틀전에서 우위를 지키던 중 5라운드에 패한 맥도널드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뒤 다시 타이틀샷을 거머쥐겠다는 복안이다.

맥도널드는 뛰어난 기량을 갖추고 있음에도 KO에 집착하지 않는다. UFC에서 타렉 사피딘, 마이크 파일 등을 KO시키기도 했지만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시종일관 우위를 지키는 것이 맥도널드가 선호하는 방식이다.

톰슨은 여러 강자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한동안 변화가 없던 웰터급의 상위권에 새롭게 치고 올라온 신성이다. 2012년 4월, UFC 두 번째 경기에서 맷 브라운에게 패한 뒤 6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전 챔피언 조니 헨드릭스에게 첫 KO패를 안기며 주가가 치솟았다.

약 60%로 KO율이 높은 편이며 UFC에서도 7승 중 5승을 KO로 따냈다. 톰슨의 경기 스타일은 안정감보다는 공격적이고 변칙적이다. 쉽게 봐도 보통의 종합격투기 선수들과는 다르다. 마치 무술가가 옥타곤 위에서 싸우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그런데, 최근의 경기 추세와 다른 그런 일반적이지 않은 스타일로 오히려 빛을 보고 있다.

한편 코메인이벤트로 치러지는 도널드 세로니 대 패트릭 코테의 대결에선 세로니가 87%로 압도적인 승률을 보이고 있다. 세로니는 UFC에서만 8연승을 거둔 바 있는 라이트급의 강자로 지난 경기에서 알렉스 올리베이라를 상대로 인상적인 웰터급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총 전적은 29승 7패 1무효.

과거 UFC 미들급에서 활동했던 코테는 2014년 UFC로 복귀해 6승 2패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며, 최근 3연승으로 기세도 좋다. 세로니가 기술적인 수준이 높다지만, 라이트급에서 올라온 선수를 상대로 13%의 승률 밖에 기록하지 못한 것은 의외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9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리며 국내에선 오전 11시 30분부터 SPOTV, 네이버스포츠, 아프리카TV 등 TV와 PC,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