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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베스트 KO 10경기

UFC의 2021년을 빛낸 화끈하고 강렬한 KO승부 10경기가 공개됐다. 2021년 어워즈를 진행하고 있는 UFC는 22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베스트 KO 부문을 공개했다.

2021 올해의 KO 영예는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에게 돌아갔다. 그는 지난 4월 UFC 261의 메인이벤트로 치러진 4차 타이틀 방어전에서 수준 높은 타격가 호르헤 마스비달을 2라운드에 펀치 한 방으로 격파했다.

우스만은 앞 손으로 마스비달의 오른손을 뒤로 밀어낸 뒤 이어진 오른손을 턱에 정확히 적중시켰다. 강한 펀치가 정확하게 들어가다 보니 맞는 순간 KO로 끝났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지난해 첫 대결에서 판정패했던 마스비달은 준비기간 부족을 이유로 온전한 경기력을 펼치지 못했고, 우스만의 타격 수준이 낮다며 비꼬았으나 우스만의 펀치에 완전히 쓰러지는 봉변을 당했다. 마스비달이 KO패한 건 2008년 첫 KO패 이후 그의 커리어에서 이번이 두 번째다.

2위는 라이트헤비급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지리 프로하즈카로 선정됐다. 그는 지난 5월 UFC on ESPN 23에서 도미닉 레예스에게 2라운드 KO승을 거뒀다. 쉴 새 없는 공격일변도로 경기를 운영하던 그는 2라운드 후반 상대의 허를 찌르는 백 스피닝 엘보로 레예스를 완전히 눕혔다. 

3위는 그림 같은 플라잉니킥을 선보인 코리 샌드하겐이다. 그는 2월 에드가를 맞아 불과 1라운드 28초 만에 KO승을 만들어냈다. 아웃파이팅으로 에드가의 전진스텝을 유도하던 그는 순간적으로 뛰어 오르면서 플라잉니킥을 완벽히 적중시켰다. 에드가는 정신을 잃은 채 그대로 고꾸라졌다. 
  
4위는 그림 같은 하이킥으로 타이틀 탈환을 확정지은 로즈 나마유나스, 5위는 이그나시오 바하몬데스, 6위 프란시스 은가누로 각각 선정됐다.

■ 2021 UFC 넉아웃 톱10

1. 카마루 우스만(對 호르헤 마스비달)
2. 지리 프로하즈카(對 도미닉 레예스)
3. 코리 샌드하겐(對 프랭키 에드가)
4. 로즈 나마유나스(對 장 웨일리)
5. 이그나시오 바하몬데스(對 루즈벨트 로버츠)
6. 프란시스 은가누(對 스티페 미오치치)
7. 테런스 맥키니(對 맷 프레볼라)
8. 크리스 바넷(對 지안 빌란테)
9. 데릭 루이스(對 커티스 블레이즈)
10. 더스틴 포이리에(對 코너 맥그리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