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한국인 파이터들은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53%(8승 7패)의 승률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UFC에 소속돼있는 한국인 파이터는 올해 초 10명이었고, 페더급의 최승우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현재는 9명이다.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예들의 성적이 돋보였다. ROAD TO UFC 시즌 3 밴텀급에서 우승하며 옥타곤에 입성한 유수영은 3월 데뷔전에서 AJ 커밍햄을, 8월 중국 대회에서 샤오롱을 꺾으며 2승을 거둬들였다.
지난해 DWCS를 통해 UFC에 입성한 웰터급의 고석현 역시 2승을 거머쥐었다. 그는 6월 데뷔전에서 오반 엘리엇을 꺾으며 시선을 끌었고 11월에는 필 로마저 넘으며 주목 받는 신예로 부상했다. 고석현은 내년 2월 22일 UFC 휴스턴에서 3승 사냥에 나선다.
박준용, 박현성, 유주상, 이창호는 각각 1승씩을 쳉겼다. 박준용은 6월 바쿠에서 이스마일 나우디예프를 꺾은 뒤 10월 이크람 알리스케로프에게 판정패했고 박현성은 5월 카를로스 에르난데스를 꺾으며 순항하다 타이라 타츠로와 브루노 실바라는 랭커를 만나 고개를 숙였다.
한국인 파이터 중 가장 인상적인 피니시를 거둔 선수는 유주상이었다 그는 6월 UFC 316에서 펼쳐진 데뷔전에서 제카 사라기를 그림 같은 체크훅으로 KO시키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한국인 중에는 역대급 데뷔로 꼽힌다. 당시 그는 경기력 보너스까지 거머쥐는 겹경사를 맞았다. 10월 두 번째 경기에선 다니엘 산토스에게 패했다.
이창호 역시 데뷔전에서 보너스를 꿀맛을 봤다. 계체에 실패한 코르테비어스 로미어스를 피니시키켰고 경기력 보너스까지 받으며 최고의 데뷔전을 만들어냈다. 11월에는 티모니 쿠암바를 만나 아쉽게 판정패했다.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은 5월 다니엘 산토스에게 패한 뒤 장기간의 전지훈련에 들어가며 내년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올 채비를 마쳤다.
2013년 UFC 계약한 뒤 장기간 경쟁하고 있는 최두호는 출전을 준비하다 부상을 입어 올해 옥타곤에 들어서지 못했고, ROAD TO UFC 시즌 3 플라이급 우승자 최동훈 역시 데뷔전을 미뤘다. 그 역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2019년부터 옥타곤에서 경쟁해온 최승우는 UFC 커리어를 마감했다. 3월 케빈 바셰호스와의 경기를 끝으로 정들었던 옥타곤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