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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승 vs. 8승, 밴텀급 최강의 '무패신성' 가린다

 


오는 5월 30일(한국시간) UFC FIGHT NIGHT의 88번째 대회 메인이벤트는 밴텀급 최고 신성간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옥타곤에서 맞설 두 주인공은 최근 떠오르고 있는 신흥 강자 토마스 알메이다와 코디 가브란트다.

'UFN 알메이다 vs. 가브란트'는 보통의 다른 대회와 차이를 보인다. 오래 활동하며 인지도를 쌓은 선수들이 대회의 마지막 경기를 장식하는 게 일반적인데, 이번에 격돌하는 둘은 UFC에서 5전을 채 치르지 않은 신인들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메인이벤트에 선다는 것은 그만큼의 뭔가가 있기 때문이다. 가장 눈에 들어오는 점은 둘 모두 무패 신성이라는 점. 알메이다는 20승 무패, 가브란트는 8승 무패를 기록 중이며, 두 선수 모두 한 경기를 제외하고 전부 피니시했을 정도로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다.

알메이다는 앤더슨 실바, 료토 마치다, 조제 알도, 하파엘 도스 안요스로 이어지는 브라질리언 정상급 타격가의 맥을 잇는 신형 엔진이다. 16승 무패의 전적으로 2014년 UFC에 입성한 알메이다는 현란하고 폭발적인 움직임으로 UFC에서 4연승을 질주 중이다. 차세대 챔피언이라는 말까지 들을 정도로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랭킹은 7위.

상대인 가브란트 역시 만만치 않다. 경험은 알메이다에 비해 부족한 편이지만 그 역시 밴텀급의 기대주로 불릴 정도로 좋은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UFC에는 지난해 데뷔했으며, 3승을 내리 거두며 15위로 진입하는 한편 무패 행진도 이어가고 있다.

둘의 대결은 팀의 자존심이 걸린 대결이기도 하다. 알메이다가 소속된 슈트복스 아카데미는 과거 프라이드가 왕성했던 2000년대 초중반 최고의 명문팀이었다. 반더레이 실바, 마우리시오 쇼군, 앤더슨 실바 등이 대표적인 슈트복스 출신. 유명 선수들이 팀을 떠나 대부분 미국에 둥지를 트며 입지가 크게 줄어든 슈트복스는 알메이다를 통해 명문팀으로서의 부활을 꾀하고 있다.

가브란트는 미국 최고의 경량급 구단 팀알파메일의 실력파 뉴페이스다. 수장 유라이어 페이버를 중심으로 채드 멘데스, 조셉 베나비데즈가 버티고 있는 팀으로, 전 밴텀급 챔피언 T.J. 딜라쇼 역시 알파메일 출신이다. 최근 팀원의 이탈로 분위기가 뒤숭숭하지만 반전의 기회를 맞고 있다. 가브란트의 첫 메인이벤트 출전 외에도 페이버의 타이틀 도전이 확정된 상태다.

코메인이벤트는 전 페더급 챔피언 헤난 바라오의 복귀전으로 진행된다. 정상에 올랐다가 딜라쇼에게 두 번의 패배를 당한 바라오는 제레미 스티븐스를 재물삼아 재기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또 타렉 사피딘 대 릭 스토리의 대결도 빼놓을 수 없으며 호르헤 마스비달, 조쉬 버크만, 비토 미란다, 아벨 트루지요 등의 중견급 파이터들이 출전 명단에 다수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오랜만에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