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FIGHT NIGHT 128의 메인·코메인이벤트에 출전하는 네 명의 선수 중 누가 재기에 성공할까. 대회를 이틀 앞둔 현재 케빈 리와 프랭키 에드가에 대한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라이트급 경기로 진행되는 메인이벤트의 에드손 바르보자와 케빈 리, 페더급 경기로 치러지는 코메인이벤트의 프랭키 에드가와 컵 스완슨은 최근 경기에서 나란히 패해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메인이벤트의 배당 격차는 근소한 편이다. 20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미국 내 13개 베팅 업체의 평균 배당에 따르면 바르보자 +129, 리 -155다. 지난 3월 6일 오픈 당시 바르보자 -135, 리 -105에서 역전됐다. 현 배당에 따른 케빈 리의 승률은 약 60%다.
코메인이벤트의 경우 이보다 격차가 눈에 띈다. 레드코너인 에드가가 -232, 블루코너 스완슨 +188이다. 초기와 큰 차이가 없다. 오픈 배당은 -230, +170이었다.
현 배당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에드가에게 23200원을 걸어야 100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스완슨에겐 10000원을 베팅하면188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에드가의 배당을 백분율로 환산하면 69.87%다. 100명의 배팅 참가자들이 같은 금액을 걸었을 때 약 70명이 에드가의 승리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둘의 맞대결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4년 11월 UFC FIGHT NIGHT 57의 메인이벤트에서 에드가는 스완슨을 상대로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하다 5라운드 종료 직전 서브미션 기술로 항복을 받아낸 적이 있다. 현재 에드가는 페더급 3위, 스완슨은 4위다.
한편 UFC FIGHT NIGHT 128은 22일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 시티에서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SPOTV를 통해 메인카드가 국내에 생중계된다. 네이버스포츠에서도 시청 가능한 무료 중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