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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Rosas Jr. punches Raoni Barcelos of Brazil in a bantamweight fight during the UFC Fight Night event at Meta APEX on September 26, 2026 in Las Vegas, Nevada.  (Photo by Jeff Bottari/Zuffa LLC)
Results

39세에게 역전승한 21세 청년

로사스 주니어, 바르셀로스에 5R 역전 슬램 TKO승…”UFC 톱6 올라가야”

UFC 밴텀급(61.2kg) 최연소자 대 최연장자 대결에서 21살의 신성 라울 로사스 주니어(21·미국)가 역전승을 거뒀다. 6연승 행진을 달리며 톱10 진입을 요구했다.

UFC 밴텀급 랭킹 12위 라울 로사스 주니어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로사스 주니어 vs 바르셀로스’ 메인 이벤트에서 13위 하오니 바르셀로스(39·브라질)에게 5라운드 1분 38초에 슬램으로 인한 TKO승을 거뒀다. 바르셀로스는 테이크다운에 걸려 넘어지면서 어느 순간 그대로 의식을 잃었다.

공식 채점표에서 4라운드까지 밀리고 있던 로사스 주니어는 5라운드 적극적인 공세를 벌여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스는 곧바로 바로 가까운 병원에 입원했다. 의식을 되찾아 몸을 움직이고, 말을 하는 등 회복했지만 아직까지 의식을 잃은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로써 종합격투기(MMA) 통합 규정이 도입된 이후로 가장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UFC 경기의 승자는 최연소자 라울 로사스 주니어(13승 1패)가 됐다. 로사스 주니어는 2022년 17살의 나이로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와 최연소 계약했다. 이후 생일을 넘겨 18살에 UFC에 데뷔해 UFC 최연소 승리를 거뒀고, 지난 3월에는 21살의 나이로 최연소 UFC 랭킹에 진입했다. 이번 승리로 UFC 전적은 7승 1패가 됐다.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약 1억 3600만원)을 수상할 정도의 명승부였다. 경기 초반 로사스 주니어는 강하게 펀치를 휘두르며 바르셀로스를 압박했다. 강타를 맞은 바르셀로스의 눈가는 금세 부어 올랐다. 하지만 바르셀로스는 오른손 스트레이트 펀치로 로사스 주니어의 복부를 공략하고, 테이크다운을 섞어가며 반격했다.

2라운드부턴 바르셀로스가 흐름을 뒤집었다. 바르샐로스는 보디 펀치와 보디킥을 맞히며 로사스의 기동력을 저하시켰다. 이후 바르셀로스의 펀치가 점점 더 많이 로사스 주니어의 안면에 얹히기 시작했다. 로사스 주니어가 타격에 신경 쓰기 시작하자 테이크다운도 들어갔다. 4라운드에는 바르셀로스가 그라운드에서 백포지션을 장악한 후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여러 차례 피니시를 노렸을 정도로 경기가 기울었다.

마지막 라운드에 투지를 발휘하며 끝내 역전을 일궈냈다. 로사스 주니어는 5라운드 시작 전 높이 점프하고, 양팔을 들어올리며 관중들의 호응을 유도한 후 가슴을 주먹으로 치며 기합을 넣었다. 그리곤 플라잉 니킥을 날리는 등 거칠게 바르셀로스를 밀어붙였다. 바르셀로스가 클린치로 붙은 후 케이지에 몰아넣자, 로사스 주니어는 역공을 취해 바르셀로스의 다리를 걸어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이때 바르셀로스가 의식을 잃으며 경기가 중단됐다.

바르셀로스가 걱정된 로사스 주니어는 무릎을 꿇고 한동안 바르셀로스를 걱정스럽게 지켜봤다. 공식 승자가 발표된 후 로사스 주니어는 “우선 모든 분들이 하오니 바르셀로스의 회복을 기원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는 전사고, 멋진 경기를 펼치려면 두 사람의 합이 맞아야 한다”고 존중을 드러냈다.

이후 관중들과 함께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치위위”를 외치며 승리를 축하했다. 그리곤 “21살의 나이에 메인 이벤트에서 이런 경기를 선보였으니 10만 달러 보너스를 받아야 하고, 톱6나 톱7까지 올라가야 한다”고 희망을 밝혔다. 로사스 주니어 역시 큰 대미지를 입었기에 경기 후 기자회견 없이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대회에선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UFC의 격투 리얼리티 프로그램 디 얼티밋 파이터(TUF) 34의 결승이 펼쳐졌다. 여성 스트로급(52.2kg) 결승에선 티나 블랙(30·브라질)이 멜리사 아마야(31·미국)에게 2라운드 3분 19초 펀치 연타 TKO승을 거두며 UFC와 계약했다.

남성 밴텀급 결승에선 일림베크 아킬베크(23·키르기스스탄)이 1라운드 2분 19초 메헴메델리 오스만르(22·아제르바이잔)의 반칙 니킥을 맞고 실격승을 거뒀다. 오스만르는 펀치를 맞고 넘어진 아킬베크에게 그대로 그라운드 니킥을 찼고, 오스만르는 실신해버렸다. MMA 통합 규정 상 손과 발을 제외한 신체의 다른 부분이 바닥에 닿아 있는 선수의 머리에 킥이나 니킥 공격을 하는 건 반칙이다.

UFC 파이트 나이트: 로사스 주니어 vs 바르셀로스 공식 결과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라울 로사스 주니어 vs 하오니 바르셀로스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루이스 에르난데스, 야스민 하우레기

메인 카드
라울 로사스 주니어는 하오니 바르셀로스에게 5라운드 1분 38초 TKO승 (슬램)
아일린 페레스는 노르마 두몽에게 만장일치 판정승 (29-28, 29-28, 29-28)
루이스 에르난데스는 세드릭 듀머스에게 1라운드 50초 서브미션승 (길로틴 초크)
일림베크 아킬베크는 메헴메델리 오스만르에게 1라운드 2분 19초 실격승 (반칙 니킥)
티나 블랙은 멜리사 아마야에게 2라운드 3분 19초 TKO승 (타격)

언더카드
브래디 히스탠드는 나카무라 린야에게 2라운드 4분 7초 서브미션승 (리어네이키드 초크)
호돌포 비에이라는 로베르트 브리체크에게 만장일치 판정승 (30-27, 30-27, 30-27)
크리스천 에드워즈는 호돌포 벨라투에게 3라운드 1분 47초 TKO승 (레프트훅)
엘베스 브레너는 조사이어 해럴에게 1라운드 4분 14초 TKO승 (타격)
몬텔 잭슨은 리키 시몬에게 2라운드 2분 39초 TKO승 (타격)
아라텅헤이리는 존 카스타네다에게 스플릿 판정승 (29-28, 28-29, 29-28)
야스민 하우레기는 바네스 드모풀로스에게 1라운드 1분 2초 TKO승 (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