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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 뜨거워진다…빅매치 줄줄이 확정

 


다가오는 4월 UFC의 옥타곤은 올해 들어 가장 뜨거울 전망이다. 그달 예정된 3차례 이벤트의 베일이 벗겨지며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4월 예정된 이벤트는 총 3회다. 10일(이하 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86, 16일 미국 플로리다 탬파에서 진행되는 UFC on FOX 19, 23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치러지는 UFC 197이 그것이다. 지난 주말 이 대회의 핵심 대진이 발표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장 먼저 열리는 UFN 86의 메인이벤트는 벤 로스웰 대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의 대결로 확정됐다. 산토스는 전 챔피언으로서 케인 벨라스케즈와 라이벌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주춤했지만 여전히 5위에 있을 정도로 건재하다. 로스웰의 경우 그동안 산토스에 못 미쳤지만 최근 알리스타 오브레임, 맷 미트리온, 조쉬 바넷을 연거푸 꺾으며 산토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대회의 코메인이벤트는 가브리엘 곤자가 대 루슬란 마고메도프. 크로아티아의 격투 영웅 미르코 크로캅을 쓰러트린 도스 산토스와 곤자가가 메인·코메인이벤트를 장식하는 것이 눈길을 끈다. 또 크로아티아의 기대주 이고르 포크라작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약 일주일 뒤 열리는 UFC on FOX 19는 볼거리가 풍성한 이벤트다. 정규대회와 비교해 메인이벤트의 무게감은 부족할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 볼 때 대진의 무게감은 오히려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다.

라이트급 강자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신성 토니 퍼거슨을 상대로 드디어 복귀전을 가지며, 이 경기의 승자는 타이틀 도전이 확실시된다. 또 라샤드 에반스-마우리시오 후아, 료토 마치다-댄 헨더슨, 컵 스완슨-하크란 디아즈, 로즈 나마주나스-테시아 토레스 등 발표된 7개의 대진 중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다.

뜨거운 4월의 대미는 UFC 197이 장식한다. 이 대회의 경우 현재까지 두 개의 대진만 발표된 상태지만, 흥행은 이것만으로 충분하다. 다니엘 코미어 대 존 존스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매치, 드미트리우스 존슨 대 헨리 세후도의 플라이급 타이틀매치라는 더블 메인이벤트가 준비된 것이다.

특히 코미어 대 존스의 대결은 조제 알도 대 코너 맥그리거의 페더급 통합 타이틀매치를 잇는 올해 최고의 빅매치로 손색이 없다. 존스는 자신의 대항마로 꼽히던 코미어를 지난해 만나 판정승을 거두며 8차 방어에 성공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뺑소니 사고로 타이틀이 박탈됐고, 그가 빠진 자리를 코미어가 차지한 상태다.

2차전은 도전자와 챔피언의 입장이 바뀌었고, 코미어가 챔피언임에도 오히려 도전자의 자세로 존스와의 재대결을 원했던 만큼 1차전보다 관심이 뜨겁다. 존스의 경우 성적으로 인한 타이틀 박탈이 아니었던 만큼 선수로서의 경쟁력과 그를 바라보는 팬들의 기대감은 조금도 사그러지지 않았다. 이 경기의 승자는 앤서니 존슨과 맞붙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