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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옥타곤은 뜨겁다…꼭 봐야할 5경기는?

 

맥스 할로웨이 vs 하빕 누르마고메도프(8일, UFC 223)
많은 기대를 모았던 토니 퍼거슨 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대결이 무산됐다. 이번이 벌써 네 번째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타이틀매치가 유지된다는 것이다. 조제 알도를 꺾은 페더급 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가 소방수로 나선다. 페더급에서 무려 12연승의 대 기록을 세운 맥스 할로웨이. 어려운 결정을 한 그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라는 괴물을 맞아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누르마고메도프의 승리를 바라보는 이들이 많다. 혹시 할로웨이가 이기기라도 한다면 라이트급은 다시 복잡해진다. 그는 라이트급 도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로즈 나마유나스 vs 요안나 예드제칙(8일, UFC 223)
요안나 예드제칙의 1차전 패배는 정말 잘못된 감량 때문이었을까. 그녀의 주장이 2차전에서 밝혀질 전망이다. 물론 이긴다고 해도 1차전 패배가 감량 탓이었다고 단정 지을 수 없으나 적어도 사람들은 그렇게 바라볼 것이다. 간접적으로나마 증명하는 셈이다. 반대로 챔피언 나마유나스는 1차전을 실력으로 이겼다는 것을 입증할 기회다. 이긴다면, 예드제칙이 1차전에서 정상 컨디션으로 나왔어도 이길 수 있었다는 말에 무게가 실릴 수밖에 없다. 결과가 말해준다.

더스틴 포이리에 vs 저스틴 게이치(15일, UFC on FOX 15)
최고의 재미를 보장하는 두 선수, 게이치와 포이리에가 만난다. 게이치는 지난해 UFC에 입성해 두 경기를 치렀는데, 두 경기가 올해의 경기 1위와 2위에 각각 선정됐을 정도로 명경기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공격일변도의 경기를 추구한다. 포이리에도 만만치 않다. 페티스와 맞붙은 경기가 4위에 올랐다. 만약 알바레즈와의 대결이 무효로 처리되지만 않았다면, 그 경기 역시 충분히 5위 안에 들었을 것이다. 재미가 없을 수 없는 대진. 완전 강추한다.

에드손 바르보자 vs 케빈 리(22일, UFC FIGHT NIGHT 128)
라이트급의 실질적인 2강으로 불리며 UFC 223에서 타이틀전을 가질 예정이었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퍼거슨. 만약 두 선수가 직전 경기에서 졌다면 이 대진이 성사됐을 수 있겠다. 마지막 경기에서 누르마고메도프에게 패한 에드손 바르보자와 퍼거슨에게 각각 패한 케빈 리가 격돌한다. 이 경기는 패자부활전의 성격을 띤다. 한 명은 타이틀경쟁에 합류하는 반면 다른 한 명은 처진다. 외나무다리 승부다.

프랭키 에드가 vs 컵 스완슨(22일, UFC FIGHT NIGHT 128)
페더급 톱5는 다른 어떤 체급보다 견고했다. 컵 스완슨이 5위권에 포진해 치고 올라오는 신예들을 막아줬고, 상위권 컨텐더들은 5위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 기존 톱5는 쑥대밭이 돼있는 상태다. 범인은 브라이언 오르테가다. 그는 최근 톱5 문지기 컵 스완슨과 2인자 프랭키 에드가를 격파하고 1위 자리를 꿰찼다. 그리고 오르테가로부터 동병상련의 아픔을 겪은 에드가와 스완슨이 맞붙는다. 둘의 대결은 이번이 두 번째, 2014년 11월 UFC FIGHT NIGHT 57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는 에드가가 승리했다. 스완슨은 복수를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