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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헤나토 모이카노, 12위 정찬성과 맞붙는 이유

단순히 랭킹만 보면 헤나토 모이카노에게 정찬성은 매력적인 상대가 아니다. 모이카노가 5위에 올라있는 반면 정찬성은 12위다. 타이틀 도전을 바라보는 위치에 선 모이카노로선 자신보다 랭킹이 높은 선수를 이겨야 하는데, 현재 정찬성은 그런 상대와 거리가 있다.

애초 그가 원하는 상대는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였다. 랭킹은 자신과 비슷하고 상승세를 타면서 기대감이 높아진 만큼 좋은 상대로 보였다. 하지만 다음 경기는 모이카노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고, 주최사로부터 정찬성과의 경기를 제안 받았다.

상대의 랭킹을 가장 우선시했다면 이뤄질 수 없는 경기다. 모이카노는 "난 정찬성의 경기 스타일을 좋아한다. 또 그는 인지도 높아서 모두가 그가 누군지 알고 있다"며 "빠른 출전을 원했는데 정찬성만이 경기가 잡히지 않은 상태였다. 그리고 난 상대를 가리거나 피하지 않는다"고 했다.

정찬성과의 경기는 의외의 만족감을 선사했다. 이번 경기는 UFC FIGHT NIGHT 154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는데, 모이카노에게 있어 메인이벤트는 2014년 UFC 입성 이래 처음이다. 반면 정찬성에겐 이번이 5경기 연속 메인이벤트다. 그만큼 높은 흥행력을 자랑한다. 

모이카노는 "난 UFC를 처음 볼 때부터 언젠가 메인이벤트에서 경기하고 싶었다. 이건 나에게 정말 큰 부분이다"고 했다.

무엇보다 경기 자체에 대한 기대가 크다. "정찬성은 멋진 선수다. 매우 공격적이고 좀비처럼 싸운다. 이번 경기는 멋진 타격전이 될 것 같고, 이건 내가 원하는 바다. 그를 이기고 내가 왜 5위인지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이카노와 정찬성이 대결하는 UFC FIGHT NIGHT 154는 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그린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