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손 바르보자와 저스틴 게이치는 라이트급 랭킹에서 경쟁을 하고 있다. 바르보자가 7위, 게이치가 8위에 올라있다.
둘은 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UFC on ESPN 2의 메인이벤트에서 대결하는데, 경기 전 배당에서도 각축을 벌이고 있다.
29일 현재 미국 내 13개 베팅사이트의 평균 배당에 따르면 바르보자 -135, 게이치 +111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월 22일 오픈했을 때의 배당과 거의 차이가 없다. 당시 오즈메이커는 바르보자의 경우 현재와 동일한 -135를, 게이치는 -105의 초기 배당을 산정했다. 3월 초 바르보자 -182, 게이치 +154까지 벌어졌지만 다시 원래의 수치로 돌아온 양상이다.
현재 배당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바르보자에게 13500원을 걸어야 100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게이치에겐 10000원을 베팅하면 111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바르보자의 배당을 백분율로 환산하면 57.44%다. 100명의 배팅 참가자들이 같은 금액을 걸었을 때 약 57명이 바르보자의 승리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바르보자는 최근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케빈 리에게 패하며 그래플러에게 약점을 보이기도 했지만 지난해 12월 댄 후커를 잡아내며 전열을 재정비했다.
게이치 역시 최근 분위기가 비슷하다. 무패행진을 이어가다 에디 알바레즈와 더스틴 포이리에에게 패한 뒤 제임스 빅을 쓰러트렸다.
이번 대회의 경우 메인카드 대부분의 배당률이 팽팽하다. 코메인이벤트에서는 데이빗 브랜치 +101, 잭 허만슨이 -125를 나타내고 있고 페더급 경기에선 조시 에밋 -109, 마이클 존슨 -114로 사실상 동배당을 이어가고 있다. 여성부 스스로급에선 -150의 카롤리나 코발키에비츠가 +124의 미셸 워터슨을 근소한 차이로 탑독을 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