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themes/custom/ufc/assets/img/default-hero.jpg

7위 대 8위·5연승 대 5연승, 박빙의 미들급 대결

 


오는 11월 2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01에 비중 있는 미들급 매치가 추가됐다.

호주 출신의 로버트 휘태커와 최근 주가를 높이고 있는 데릭 브런슨이 이번 대회의 메인카드에서 격돌한다.

두 선수는 현재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중이다. 휘태커가 7위에 올라있고 브런슨이 어제 발표된 랭킹에서 8위까지 상승하며 휘태커를 바짝 뒤쫓고 있다. 둘은 최근 5경기의 성적도 같다. 휘태커와 브런슨 모두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미들급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흥 강자들이지만 이번 경기가 끝나면 두 선수의 위치는 확실히 구분될 전망이다. 승자는 타이틀 전선을 향해 달려가겠지만 패자는 기세가 꺾일 수밖에 없다.

같은 5연승이라도 상대적으로 큰 임팩트를 남긴 선수는 브런슨이다. 브런슨은 호안 카네이로와 유라이어 홀을 순식간에 쓰러트리는 등 4경기 연속 1라운드 KO승을 거둔 상태다. 실력이 물이 올랐다. 미들급의 다크호스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경기 외적인 요소에서는 홈에서 싸우는 휘태커가 유리하다. 특히 휘태커는 홈에서 경기를 가질 때 성적이 매우 좋은 편이다. UFC에 진출한 뒤 호주에서 치른 네 번의 경기와 뉴질랜드에서 가진 한 번의 경기에서 전부 승리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미들급이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메인이벤트는 루크 락홀드 대 호나우도 소우자의 대결로 펼쳐지며, 댄 켈리 대 크리스 카모지의 경기도 확정된 상태다. 경기가 열리는 로드 레이버 아레나는 약 1만 5천명을 수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