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위치에서 경쟁하고 있는 UFC 페더급 7위 야이르 로드리게스와 8위 제레미 스티븐스가 맞대결 직전 배당에서도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UFC FIGHT NIGHT 159를 이틀 앞둔 20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미국 내 13개 베팅사이트의 평균 배당에 따르면 레드코너 로드리게스 -110, 블루코너 스티븐스 -114를 나타내고 있다.
초기 배당에 비해 좁혀졌다. 지난 8월 8일 오즈메이커가 산정한 초기 배당은 로드리게스 -165, 스티븐스 +125였으며, 이후 꾸준히 차이가 줄어들었다.
현재의 배당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로드리게스에게 11000원을 걸어야 100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스티븐스에겐 11400원을 베팅하면 100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스티븐스가 근소한 탑독이지만 사실상 동배당으로 봐야 한다.
각 선수의 배당에 따른 승률 차이도 1% 미만이다. 스티븐스의 배당을 백분율로 환산했을 때의 승률은 53.27%, 로드리게스는 52.38%다.
2014년 TUF 라틴아메리카에서 우승하며 UFC에 입성한 로드리게스는 옥타곤에서만 7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상승세를 타다가 프랭키 에드가에게 완패하며 한 번 꺾였으나 지난해 가진 복귀전에서 정찬성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다시 살아났다. 랭킹도 15위에서 7위로 뛰었다.
스티븐스는 2007년 데뷔해 옥타곤에서 30전을 치르며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이다. 누구보다 강호들을 많이 상대하며 준수한 전적은 내지 못했으나 그를 쉽게 볼 수 있는 선수도 없다. 그의 파워와 맷집은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
한편 UFC FIGHT NIGHT 159의 메인카드는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SPOTV ON과 SPOTV NOW를 통해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