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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옥타곤 달굴 UFC 빅매치 8경기

 


7월은 UFC에 있어 12개월 중 가장 뜨겁다. 인터내셔널 파이트위크를 진행하는 시기로, 평소보다 많은 대회가 열린다. 디 얼티밋 파이터(TUF)의 피날레와 대형 PPV 이벤트가 어김없이 치러진다. 보통 5회, 많으면 6회의 이벤트가 준비된다.

UFC가 채택하고 있는 모든 대회가 펼쳐진다. PPV 이벤트와 TUF 피날레, FOX 대회가 한 번씩 열리고 UFC FIGHT NIGHT가 두 차례 진행된다. 한 달간 총 58경기가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관심이 쏠리는 8경기를 꼽아봤다.

브래드 타바레스vs 이스라엘 아데산야(7일, TUF 27 FINALE)
2018년 상반기 최고의 신인에 선정된 이스라엘 아데산야는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지난 경기에서 마빈 베토리를 힘겹게 꺾은 모습은 그의 진짜 실력일까, 아니면 단순한 실수 혹은 컨디션 난조 탓이었을까. 그의 경쟁력이 다가오는 경기에서 완전히 드러날 전망이다. 랭킹 8위 브래드 타바레스와의 대결은 아데산야의 진짜 검증매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티페 미오치치 vs 다니엘 코미어(8일, UFC 226)
각 체급의 챔피언이 대결한 적은 있었다. 그러나 헤비급 챔피언과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헤비급 챔피언 미오치치가 조금씩 장기집권의 기반을 마련하는 가운데, 코미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2013년 라이트헤비급으로 체급을 내린 코미어는 헤비급에서 패한 적이 없다.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불태우고 있는 코미어, 사상 최고의 커리어를 쌓을 기회를 맞았다.

맥스 할로웨이 vs 브라이언 오르테가(8일, UFC 226)
페더급이 완전히 바뀌었다. 타이틀매치 대진에 있어야 할 것 같은 조제 알도, 코너 맥그리거, 프랭키 에드가, 채드 멘데스 같은 이름이 없다. 맥스 할로웨이가 정상에 오른 가운데,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기존 강호들을 누르고 도전자 자리를 꿰찼다. 페더급을 완전히 주름잡을 신흥 최강자는 누가 될까. 쉽게 예상하기 어려운 경기라서 더 기대된다.

프란시스 은가누 vs 데릭 루이스(8일, UFC 226)
프란시스 은가누는 스티페 미오치치에게 패했고, 데릭 루이스는 마크 헌트에게 고배를 마셨다. 상승세를 타다가 기존 강호들 앞에 무릎을 꿇은 두 젊은피가 격돌한다. 타이틀 도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기다. 1위인 은가누는 건재함을 과시해 재도전을 노리고, 5위 루이스는 은가누를 꺾고 단숨에 유력한 도전자가 되려고 한다.

주니어 도스 산토스 vs 블라고이 이바노프(15일, UFN 133)
주니어 도스 산토스가 1년 2개월 만에 돌아온다.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고 있는 그가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상대에 눈길이 간다. 이번이 UFC 데뷔전인데, 익히 이름이 알려진 블라고이 이바노프. 삼보 경기에서 효도르 예멜리야넨코를 꺾으면서 이름을 알린 그는 16승 1패 1무효를 기록 중이다. UFC와 계약 전 WSOF 헤비급 챔피언으로서 4차 방어를 완수했다.

볼칸 오즈데미르 vs 마우리시오 쇼군(23일, UFFN 134)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쇼군은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를 수 있을까. 다가오는 볼칸 오즈데미르와의 대결은 그가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데에 중요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쇼군은 UFC 입성 이래 처음으로 3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태며, 이번에 맞붙는 오즈데미르는 랭킹 2위다. 이긴다면 타이틀 도전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셈이다.

에디 알바레즈 vs 더스틴 포이리에 2(29일, UFC FOX 30)
결판을 내기 위해 다시 싸운다. 에디 알바레즈와 더스틴 포이리에는 지난해 5월 맞섰다가 승부를 내지 못했다. 엎치락뒤치락 하는 명승부로 경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빠트렸으나 아쉽게도 알바레즈의 반칙 공격에 의해 경기가 종료됐다. 둘 모두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어 기대감이 전혀 떨어지지 않았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무효 경기 이후 둘은 저스틴 게이치라는 공통된 상대를 각각 이긴 바 있다.

조제 알도 vs 제레미 스티븐스(29일, UFC FOX 30)
페더급의 정권이 신흥 세력에게 넘어간 가운데 두 명의 페더급 기존 강호가 맞붙는다. 허나 둘의 상황은 크게 다르다. 알도는 맥스 할로웨이에게 연달아 패하며 기세가 한풀 꺾인 반면 스티븐스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길버트 멜렌데즈, 최두호, 조쉬 에밋을 차례로 격파했다. 알도는 더 이상 내려가지 않기 위해, 스티븐스는 알도를 넘고 타이틀에 도전하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