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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UFC 빅매치 10경기

UFC 251(7월 12일, UAE 아부다비 파이트 UFC 아일랜드)

카마루 우스만 vs 길버트 번즈
웰터급 타이틀매치로, 현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의 2차 방어전이다. 상대인 길버트 번즈는 브라질리언 주짓수에서 이름을 알린 파이터로, MMA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두 선수는 팀 동료 사이지만, 타이틀이 걸린 만큼 양보할 수 없는 대결을 벌인다.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vs 맥스 할로웨이
지난 1차전의 25분은 두 선수의 확실한 우위를 가리기에 충분하지 않았다. 새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의 첫 방어전 상대는 바로 전 챔피언이었던 맥스 할로웨이다. 지난 경기와 달라진 점은 챔피언과 도전자가 바뀌었다는 것. 볼카노프스키는 할로웨이와의 차이를 확실히 벌리려 하고, 할로웨이는 타이틀 탈환과 페더급 최강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려 한다.  

페트르 얀 vs 조제 알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를 이을 러시아 기대주로 꼽히는 페트르 얀이 밴텀급 정상을 노린다. 상대는 과거 페더급의 황제로 군림했던 조제 알도. 두 선수는 헨리 세후도가 반납한 밴텀급 타이틀을 놓고 정면으로 부딪친다. 두 번째 러시아 출신 챔피언이 탄생할지, 알도가 늦은 나이에 두 번째 체급을 제패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제시카 안드라데 vs 로즈 나마유나스
로즈 나마유나스는 이 날을 기다렸다. 지난해 5월 UFC 237에서 제시카 안드라데에게 패해 타이틀을 잃은 그녀는 아직까지 어떤 경기도 갖지 않았다. 비록 안드라데가 장웨일리에게 패하면서 이 경기에 타이틀이 걸리지 않지만, 자존심을 회복하고 다시 타이틀에 도전할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인 것은 분명하다. 물론 안드라데 역시 나마유나스를 꺾고 타이틀 탈환을 노리려는 생각은 다르지 않다.  

UFC FIGHT NIGHT 172(7월 16일, UAE 아부다비 UFC 파이트 아일랜드)

캘빈 케이터 vs 댄 이게
페더급 6위 캘빈 케이터 대 11위 댄 이게의 경기가 메인이벤트로 펼쳐진다. 케이터는 최근 제레미 스티븐스에게, 이게는 에드손 바르보자에게 각각 승리했다. 케이터는 페더급의 실력자로 인정을 받고 있고, 6연승 중인 신성 이게는 수면 위로 확실히 부상하려 한다.

페드로 무뇨즈 vs 프랭키 에드가
프랭키 에드가가 드디어 밴텀급에 도전한다. 당초 올해 초에 데뷔할 예정이었으나 메디컬 서스펜션과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늦어졌다. 라이트급 챔피언이었던 그는 페더급에서 두 번째 챔피언 등극의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그에겐 아직 밴텀급이 있다. 상대인 무뇨즈는 랭킹 7위에 올라 있다.

UFC FIGHT NIGHT 173(7월 19일, UAE 아부다비 UFC 파이트 아일랜드)

데이브손 피구이레도 vs 조셉 베나비데즈
이번 경기가 진짜다. 피구이레도는 지난 경기에서 조셉 베나비데즈를 이겼지만 계체에 실패해 물의를 일으켰다. 그는 이번에 베나비데즈를 다시 한 번 꺾고 1차전의 논란을 잠재우는 동시에 플라이급의 챔피언이 되려 한다. 만년 2위 베나비데즈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자존심을 회복하고 파이터 인생의 목표를 이룰 기회가 왔다.  

잭 허만슨 vs 켈빈 가스텔럼
미들급 6위와 7위의 대결로, 패자부활절의 성격을 띠고 있다. 허만슨은 4연승의 상승세를 타다가 재러드 캐노니어에게 패했고, 가스텔럼 역시 마이클 비스핑과 호나우도 소우자에게 승리하며 기세를 높이다가 이스라엘 아데산야, 대런 틸에게 패했다. 승자만 톱5 진입을 바라볼 수 있다.  

UFC FIGHT NIGHT 174(7월 25일, UAE 아부다비 UFC 파이트 아일랜드)

로버트 휘태커 vs 대런 틸
전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가 돌아온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 아데산야에게 패해 타이틀을 잃은 뒤 첫 경기를 갖는다. 상대인 5위 대런 틸은 지난해 11월 켈빈 가스텔럼에게 승리했다. 둘은 웰터급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상대적으로 틸에게 좋은 기회다. 이기면 타이틀 도전자의 후보가 될 수 있다. 휘태커는 건재를 과시하고 지금의 위치를 굳히는 데에 의미가 있다.  

파브리시오 베우둠 vs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라이트헤비급의 오랜 컨텐더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의 헤비급 데뷔전이다. 196cm인 구스타프손은 라이트헤비급 시절 최장신 파이터로, 헤비급에서도 신장이 큰 만큼 체격에서의 불리함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베우둠은 2014년 챔피언에 올라 1차 방어에 성공한 경험이 있지만 최근 복귀전에서 알렉세이 올리닉에게 패하는 등 기세가 예전 같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