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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산야, 5차 방어 완수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가 5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아데산야는 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76에서 캐노니어에게 심판전원일치 판정승했다.

아데산야는 서두르지 않았다. 그는 경기를 침착하고 차분히 풀어나가며 점차 흐름에 적응해나갔다. 

두 선수는 공격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아데산야는 캐노니어의 한 방을 경계한 채 거리를 두고 경기를 풀어갔다. 피니시를 노리기보다 포인트 싸움에서 우위를 지키다 기회를 보겠다는 움직임이었다.

캐노니어는 꾸준히 공격했지만 아데산야의 거리와 스텝에 해법을 찾지 못했다. 3라운드와 4라운드에 레슬링을 활용해 아데산야를 케이지로 몰아 불편하게 했으나 펀치 싸움에서는 밀렸다. 4라운드에도 한 차례 아데산야를 놀라게 하는 데에 그쳤다. 

심판 판정은 49:46, 49:46, 50:45였으며 브루스 버퍼에 의에 호명된 승자의 이름은 이스라엘 아데산야였다.

아데산야의 다음 상대는 알렉스 페레이라가 될 가능성이 있다. 페레이라는 오늘 랭킹 4위 션 스트릭랜드를 1라운드에 KO시켰다. 그는 과거 킥복싱 무대에서 아데산야에게 두 차례 승리한 경험이 있으며, 그 중 한 번은 KO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