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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산야, P4P 3위로 상승

챔피언들은 체급 랭킹에서 더 이상 올라갈 곳이 없지만, P4P는 상황이 다르다. 모든 체급이 해당되는 만큼 챔피언이라 해도 1위에 오르기가 쉽지 않다.

UFC P4P 랭킹 상위권에 오랜만에 변화가 생겼다.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가 3위로 뛰어오른 것이다. 그는 기존 4위였으나 29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공식 랭킹에서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와 자리를 맞바꿨다. 

지난 27일 열린 UFC 253이 적용된 결과다. 아데산야는 대회의 메인이벤트로 치러진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파울로 코스타를 맞아 2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코스타가 무패 중이었고, 타격의 파괴력이 뛰어난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으나 아데산야는 경기 전 본인이 했던 말처럼, 사람들의 예상보다 훨씬 쉽게 코스타를 쓰러트렸다. 타격의 클래스가 달랐다.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P4P 1위는 챔피언이 아니다. 라이트헤비급 전 챔피언 존 존스가 장기간 P4P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존스는 최근 헤비급 전향을 발표하면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반납한 바 있다. 2위는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다.

이번에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거머쥔 얀 블라코비츠는 챔피언들 중 유일하게 15위까지 있는 P4P 랭킹에 들지 못했다. 현 정식 챔피언 외에는 존 존스, 더스틴 포이리에, 저스틴 게이치, 맥스 할로웨이, 코너 맥그리거, 토니 퍼거슨, 로버트 휘태커, 프란시스 은가누가 P4P 랭킹에서 경쟁 중이다.

한편 카이 카라 프랑스를 이긴 브랜든 로이발은 플라이급 9위에서 7위로 상승했고, 블라코비츠에게 패한 도미닉 레예스는 1위에서 2위로 하락했다. 기존 2위였던 티아고 산토스가 경기를 치르지도 않은 채 1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