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년 만에 복귀한 여성 파이터 타티아나 수아레스가 오랜 만에 다시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UFC가 지난 2월 28일(한국시간) 발표한 공식 랭킹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스트로급 13위, P4P 15위에 올랐다.
지난 복귀전은 플라이급에서 치렀으나 랭킹은 앞으로 뛸 스트로급에 반영됐다. 체급 랭킹이 13위임에도 불구하고 P4P에 오른 것도 이례적이다.
이제 막 복귀했고 스트로급에서는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았기에 랭킹이 크게 오를 명분이 부족하지만 그녀가 가진 경쟁력이 P4P를 통해 인정받는 분위기다.
수아레스는 지난 주말 복귀전에서 몬타나 데라로사에게 완승했다. 초반부터 레슬링으로 경기를 지배했고 2라운드 들어 기습적인 길로틴 초크로 탭을 받아냈다.
대회의 메인이벤트에 나선 미들급의 브랜던 앨런 역시 처음으로 랭킹에 입성했다. 그는 그라운드 기술이 뛰어난 안드레 무니즈를 3라운드에 서브미션으로 피니시 시키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그가 처음으로 받은 랭킹은 12위다.
한편 남성부 P4P 랭킹에는 변화가 없었다.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정상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이슬람 마카체프, 리온 에드워즈, 카마루 우스만이 뒤를 잇고 있다. 여성부의 경우 아만다 누네스, 발렌티나 셰브첸코, 장웨일리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