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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 실바, 호나우두 자카레 힘 합쳐 UFC 208 대비훈련

 

 

리우 데 자네이루

종합격투기에 푹 빠져있는 팬이라면 리우 데 자네이루의 한 쇼핑몰 지하로 내려가 엑스 짐(X-Gym)에 들어설 때 특별한 감동을 받을 것이다. 그래피티가 그려진 벽으로 둘러쌓인 이 공간에서 UFC 최고의 브라질 파이터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 엑스짐에 수많은 기자들이 몰려들어 브라질 최고의 선수 2명 ‘자카레’ 호나우두 소우자와 앤더슨 실바를 기다리고 있었다. 소우자와 실바는 2월 11일 브루클린에서 열리는 UFC 208 대회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인터뷰 이전에 간단한 공개훈련이 실시되었다. 소우자와 실바는 다양한 메달이 부딪혀 내는 소음을 들으며 훈련을 실시했다.
이 메달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헌신하는 검은 띠’라는 사회 운동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가지고 온 것이었다. 이 프로젝트는 리우의 어린이들에게 무술을 가르치는 프로젝트다. 
아이들은 이번 공개훈련 행사의 깜짝 이벤트의 일환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모두 도복을 차려입고 있었다. 세계 주짓수 선수권에서 4회 우승을 차지한 소우자와 아이들이 스파링을 실시했다.
소우자는 “내 뿌리가 어딘지를 마음에 새기는 방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나도 사회 프로젝트의 도움을 받았다. 이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내가 어떤 출발점에 서있었는지를 기억하게 된다. 항상 아이들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다. 소중한 경험이다”

보통 자카레는 리우에 훈련캠프를 차린다. 이번엔 앤더슨 실바가 자카레의 훈련에 동참했다.
앤더슨 실바는 UFC 208 출전을 위한 훈련캠프를 브라질에 설치했다. 

자카레는 “앤더슨 실바와 같이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사람과 함께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나도 앤더슨 실바가 필요한 부분의 훈련을 도와줄 수 있다. 실바도 내가 필요한 부분을 도와준다. 서로 도우면서 큰 효과를 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실바는 “경기에서는 항상 내가 장기로 싸우려 한다. 바로 타격이다. 이곳에선 델 라 히바 사범과  주짓수를 훈련하고 자카레와 테이크다운 방어를 연습한다. 자카레는 출중한 유도실력을 지녔다”고 말했다.

실바는 자신보다 8살 어린 UFC 미들급 랭킹 8위 데렉 브런슨을 상대한다. 대진은 대회를 1개월이 약간 넘게 남은 시점에서 발표되었다. 하지만 실바는 짧은 준비기간, 나이, 랭킹 차이 등이 자신의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바는 “랭킹, 선수 스타일에 상관치 않는다. 나는 격투기를 사랑한다. 이번 경기는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 브라질을 위해서, 내 팀을 위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