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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페티스, 8월 페더급 데뷔…올리베이라와 대결

 


최근 3연패의 부진에 빠진 전 라이트급 챔피언 앤서니 페티스가 페더급으로 전향한다.

페티스는 오는 8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로저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on FOX 21에 출전해 찰스 올리베이라와 격돌한다. 페티스는 며칠 전 SNS를 통해 체급을 내리는 사실을 전한 바 있다.

페티스의 부진은 갑작스러웠다. 벤 헨더슨을 꺾고 챔피언에 오른 뒤 길버트 멜렌데즈를 서브미션으로 제압할 때만 해도 극강의 모습을 보여준 그였다. 그러나 지난해 2차 방어전에서 하파엘 도스 안요스에게 패하더니 다음 경기에선 에디 알바레즈에게 2:1 판정으로 고개를 숙였다.

두 경기 전부 운이 없었다. 도스 안요스와의 경기에선 경기 초반 안와골절 부상을 입어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상태로 5라운드를 싸웠고, 알바레즈와의 대결은 개운치 않았다. 상대의 집요한 테이크다운 시도와 클린치를 활용한 케이지 압박에 포인트를 내줬다. 더 많은 충격을 준 쪽은 오히려 페티스였다.

가장 최근 치러진 에드손 바르보자에게 당한 패배가 컸다. 당시 경기에서 페티스는 순수 타격전에서 밀렸다. 바르보자의 감각적인 움직임에 페티스 특유의 세련되고 변칙적인 타격이 빛을 발하지 못했다.

이번 상대인 올리베이라는 페더급 랭킹 7위에 오른 강자로서 강한 서브미션이 주특기다. 2014년부터 4연승을 거두던 중 맥스 할러웨아와의 대결에서 목 부상으로 승리를 내줬으나 최근 마일스 주리를 서브미션으로 제압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UFC에서 8승을 서브미션으로 따냈으며, 특히 초크 기술에 재능을 보인다.

특히 올리베이라는 2012년 UFC on FOX에서 에릭 와이즐리를 상대로 보여준 리버스 카프 슬라이서라는 희귀한 기술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밴쿠버에서의 UFC 대회는 약 2년 만으로, 2014년 6월 드미트리우스 존슨-알리 바고티노프의 대결이 메인이벤트로 치러진 UFC 174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