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헤비급 랭킹 6위 앤서니 스미스가 11위 라이언 스팬과의 대결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두 선수의 경험과 랭킹을 고려하면 그 차이가 크지 않다.
UFC FIGHT NIGHT 192를 이틀 앞둔 17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미국 11개 베팅업체의 평균배당에 따르면 스미스 -169, 스팬 +141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이 경기의 배당은 지난 8월 30일 오픈했으며, 오즈메이커가 산정한 초기 배당은 스미스 -160, 스팬 +140이었다. 배당은 초기에 약간 흔들리다 이후 큰 변화 없이 그 상태를 유지했다.
현 배당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스미스에게 16900원을 걸면 100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스팬에겐 10000원을 베팅하면 141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물론 승리했을 때를 가정한 것이다.
탑독에 올라 있는 스미스의 배당률을 승률로 환산하면 62.82%라는 결과가 나온다. 100명의 배팅 참가자들이 같은 금액을 걸었을 때 약 62명이 스미스의 승리에 베팅했다는 의미다.
스미스는 미들급 출신으로 2018년 라이트헤비급으로 올리자마자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3연승의 상승세로 타이틀전 경험까지 했다. 잠시 주춤할 시기도 있었지만 최근 2연승으로 다시 기세를 올리는 중이다.
상대인 스팬은 컨텐더시리즈 출신의 신성으로 UFC 4연승 뒤 조니 워커에게 처음으로 패했으나 지난 경기에서 미샤 서쿠노프를 1라운드에 쓰러트리며 여전히 기대를 받을 만한 물건임을 증명했다.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6위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1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며, 스미스 대 스팬의 대결이 대회의 메인이벤트로 치러진다. 6경기가 배정된 대회의 메인카드는 오전 8시에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