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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형' 자카레의 베스트 피니시 5경기

對 오카미 유신(UFC FIGHT NIGHT 28 - 2013.09.05)
조금은 충격적인 결과였다. 자카레가 이긴 것 자체는 큰 이변이 아니었지만, 경기 내용은 누구도 쉽게 예상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그래플러인 그가 오카미 유신이라는 만만치 않은 상대를 타격으로 손쉽게 요리할 줄은 몰랐다. 타격으로 압박하던 자카레는 왼손을 던진 뒤 오른손 펀치로 오카미를 다운시켰고, 한방씩 강하게 꽂는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가 끝난 시간은 1라운드 2분 47초. UFC에 데뷔한 2013년, 자카레는 2경기 연속 서브미션승을 거두며 순항했다.

對 크리스 카모지(UFC on FOX 15 - 2015.04.19)
크리스 카모지는 정말 운이 없었다. 2013년 자카레의 UFC 데뷔전 상대로 나섰다가 서브미션 패했는데, 2년 뒤 UFC 복귀전에서 또 만난 것이다. 정상적으로 성사된 경기는 아니었다. 자카레의 상대였던 요엘 로메로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카모지가 투입됐다. 과거 자카레에게 패한 것이 계기가 돼 4연패를 겪고 UFC에서 퇴출됐었던 그는 UFC로 복귀하는 행운을 얻었지만, 동시에 큰 어려움을 감내해야 했다. 당시 위치가 높았던 자카레를 이기면 대박을 치는 것이겠지만, 그건 불가능했다. 자카레는 1라운드 2분 33초 만에 암바로 경기를 끝냈다.    

對 팀 보에치(UFC 208 - 2017.02.12)
타격가인 팀 보에치에게 자카레와의 경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그라운드로 가지 않는 것이었다. 자카레와의 그라운드 실력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경기는 초반 치열한 타격전으로 펼쳐지는 듯 했으나 자카레의 테이크다운이 들어가면서 급격히 기울었다. 자카레는 순식간에 마운트를 점하고 기무라를 잡아 손쉽게 탭을 받아냈다. 경기가 끝난 시간은 1라운드 3분 41초다. 

對 데릭 브런슨(UFC on FOX 27 - 2018.01.28)
자카레는 유독 데릭 브런슨에게 강한 듯하다. 그는 2012년 스트라이크포스에서 불과 41초 만에 브런슨을 쓰러트렸는데, 그 승리는 자카레에게 있어 첫 KO승이었다. TKO승은 있었지만 상대를 완전히 넉아웃 시킨 것은 프로 데뷔 10년 만에 처음이었다. 브런슨을 시원하게 이겼었던 자카레는 2차전에도 거침이 없었다. 하이킥으로 큰 충격을 입힌 뒤 왼손 어퍼컷과 양손 훅으로 다시 한 번 1라운드 KO패를 안겼다. 그때까지 자카레는 총 31전을 치르면서 두 번의 KO승을 거뒀는데, 두 번 모두 브런슨을 상대로 따냈다.  

對 크리스 와이드먼(UFC 230 - 2018.11.04)
자카레는 수년째 타이틀 도전을 꿈꾸고 있지만, 쉽지 않아 보였다. 처음엔 불운으로 기회를 못 잡았고, 이후엔 중요한 고비를 넘지 못했다. 계속해서 다시 일어서고 있긴 하나 이번은 쉽지 않아 보였다. 켈빈 가스텔럼에게 패한 상황에서 전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을 만나게 된 것. 2연패를 한다면 타이틀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다. 와이드먼의 승리를 전망하는 사람이 더 많았다. 그러나 자카레는 저력을 발휘했다. 스탠딩에서 과감하게 맞서더니 연타로 충격을 입혔고 결국 오른손 훅으로 와이드먼을 쓰러트렸다. 경기가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해 후속 공격을 하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