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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진 무사…하빕-퍼거슨 D-56

2020년 상반기 최고의 빅매치로 평가 받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대 토니 퍼거슨의 라이트급 타이틀매치가 2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두 선수의 대결이 열리는 UFC 249는 오는 4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에서 열린다. 오늘(21일)을 기준으로 대회 당일까지 정확히 56일이 남았다.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반면 우려도 만만치 않다. 이미 두 선수의 대결이 네 차례나 취소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화이트 대표가 둘의 대결을 다시는 추진하지 않겠다는 말까지 했었다. 

이유도 다양하다. 2015년 12월 TUF 22 피날레 땐 누르마고메도프의 부상으로, 2016년 4월 UFC on FOX 19를 앞뒀을 당시엔 퍼거슨의 폐에 문제가 생겨 경기가 무산됐다.

이후 지난해 3월 UFC 209에서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을 치르기로 했었으나 감량 중 누르마고메도프의 몸에 문제가 생겼고, UFC 223에선 퍼거슨이 경기를 불과 일주일 앞두고 무릎 부상을 입었다.

두 선수의 경기 기대감이 높은 이유는 오래전부터 라이트급의 실질적인 최강자를 가리는 대결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둘은 UFC 라이트급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며 나란히 12연승을 기록 중이다. 1위인 퍼거슨은 이미 지난 2017년 잠정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맞대결이 번번이 취소된 것은 아쉽지만, 그때마다 둘의 경기 기대감은 점점 상승했다. 취소된 뒤 다른 선수들과 맞붙기만 하면 둘 모두 약속이나 한 듯이 승리행진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팬으로선 결국 두 선수가 맞붙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다. 

한편 UFC 249에는 여성부 스트로급 제시카 안드라데-로즈 나마유나스, 페더급 제레미 스티븐스-캘빈 케이터, 미들급 유라이어 홀-호나우도 소우자 등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